지름..그리고..

소니의 4년만의 공개되는 중급바디 DSLT A77 현장판매 구입후 개봉기

에레시크 2011. 9. 20. 16:01

반투명미러를 사용하여 크기를 줄이고 AF를 향상시킨 새로운 개념의 DSLT A55를 만들어낸
소니에서 4년만에 중급 바디를 출시했습니다. 이름하여 DSLT A77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이번 바디 역시 DSLT입니다.
이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수 있지만 2000만화소가 넘어가는 고 화소와
초당 12연사, 뛰어난 동영상 기능등 뛰어난 스펙으로 무장한 바디인데다
4년만에 중급바디 출시라는 이유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그 바디의 국내 최초 현장판매가 9월 20일 서울 코엑스 소니코리아 매장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현장판매 행사는 전세계 최초로 진행이 된 행사로 이날 1호로 구입을 한 사람은
전세계 1호 구입자가 되었죠.

하루 전날인 19일날 한 쇼핑몰에서 실수로 A77이 쿠폰할인이 적용이 되서 팔리는 바람에
가후의 소니라는 명색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지만 현장판매 리미트 인원인 200명은
19일날 모두 채워지며 그 인기를 실감나게 했습니다.


현장판매에서 판매를 한 구성은 A77 바디셋과, 바디셋에 새로 출시하는 16-50 렌즈를 물린
렌즈셋으로 되어있었는데요 16-50렌즈는 G렌즈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만져본바
매우 완성도 있고 뛰어난 렌즈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위와 아래 사진은 16-50렌즈를 A-55에 물려 찍어본 사진입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던 1680Za(일명 칼번들)과 용도가 겹치지만 고정조리개인데다 칼번들보다
밝은 렌즈이기 때문에 저도 만지면서 사볼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가격이 적지 않은 렌즈이기 때문에 밤을 세는 내내 어떻게 해야하지라는 고민을 했죠.


그렇게 200명의 대기자와 매장 앞에서 밤을 새고 20일 11시가 되어서 현장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다들 어서 카메라를 사고 싶어서 번호표를 받고 질서있게 줄을 서 있었습니다.


저는 좀 늦게 현장에 갔기 때문에(라고 해봤자 19일 저녁 7시였습니다.) 133번째 순번이었습니다.
덕분에 130번째 손님이 마지막 렌즈킷을 구입해 가는 바람에
렌즈를 구입하느냐 마느냐라는 고민을 할 필요 없이 바디킷을 구입해 올 수 있었습니다. ㅠ.ㅜ



현장 판매 바디킷에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기본 구성인 바디를 제외하고 가방, 세로그립, 추가 배터리, 메모리스틱은 사은품이고
리모콘은 현장 추첨 경품, 융은 경품 탈락자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바디 구성을 살펴보면



먼저 다음과 같은 종이들이 나옵니다. 설명서와 품질 보증서 그리고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CD이죠



그 아래에는 배터리와 충전기, 스트랩이 있고 박스의 하이라이트인 A77 바디가 있습니다.




A77바디의 생김새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전면과 후면에 다이얼이 각각 있어 좀더 손쉽게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조절할수 있게 되어있고
현재 정보를 간략하게 볼수 있는 상단 LCD와 뛰어난 라이브뷰를 자랑하는 후면 LCD가 있습니다.



1680ZA 렌즈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1650렌즈가 있었으면 장착한 모습을 찍었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1650렌즈가 72미리 렌즈이기 때문에 장착했을때의 모습은 칼번들보다 좋았었습니다.


다음은 사은품으로 받은 세로그립입니다.
정가는 32만원정도 되는 물건으로 소니의 세로그립답게 모든 조작을 세로그립에서 할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타 브랜드 세로그립과는 비교할수가 없죠.

이 세로그립때문에 제가 A77을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A55엔 세로 그립이 없어서 얼마나 슬펐는지...




세로그립의 구성은 단순합니다. 간단한 설명서와 세로그립이 끝입니다.


대략 이렇게 생겼습니다. 버튼 구성은 깜빡하고 안찍었네요.


A77에 물린다음 배터리를 집어넣어보았습니다.
보시는것처럼 두개의 배터리를 세로그립에 넣어서 사용하게 되어있습니다.



세로그립을 연결하고 칼번들과 장착한 모습입니다.
아쉬운점은 이렇게 했을시 중심이 앞으로 쏠려서 앞으로 기울어지더군요.


이제 구매를 해와서 많이 만져보지도 못했고 아직 적응도 못했지만 현재까지의 느낌은
바디의 왕국 소니의 야심작이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입니다.

아직 노이즈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로 충분히 커버를 할수 있는 부분이고
그 외 부분에선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할수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A77로 찍은 사진 올립니다.
A55와 35.8 렌즈를 물린 건데 특별하게 세팅하지 않고 기본 세팅으로 찍은거니 참고해주세요.

이제 A77과 A55로 함께하는 사진 생활이 기대되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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