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하면 빅벤, 타워브릿지, 버킹엄 궁전, 2층 버스 같은 것들이 먼저 떠오릅니다만

이것 말고도 유명한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뮤지컬!

 

뉴욕 브로드 웨이가 뮤지컬 시장의 중심이라고 불리우지만

런던의 웨스트엔드는 뮤지컬의 본고장이라고 불리우며

뮤지컬 시장의 양대산맥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계 4대 뮤지컬 및 다양한 작품들이 이 웨스트엔드를 본고장으로 시작하였죠.

 

그래서 런던에 여행가는 많은 분들이 뮤지컬을 보고오고 있는데요,

저도 대세를 따라 뮤지컬을 하나 보기로 했습니다.

 

현재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되고 있는 많은 뮤지컬중 선택한 작품은 바로 '오페라의 유령'

이 작품은 그동안 내한 공연을 와주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던 작품이었으니까요.

 

검색을 해보니까 런던에서 뮤지컬을 보기 위해서는 표를 사전에 예약하거나,

당일 남는 표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데이시트),

데이시트는 아무래도 좋은 자리에서 보기가 힘들기 때문에

이왕 볼거 돈을 쓰더라도 좋은 자리에서 보자는 생각에 좌석을 직접 예매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예약을 진행하였습니다.

 

http://www.thephantomoftheopera.com/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저는 런던에서 볼거니까 당연히 런던을 눌렀습니다.

 

 

 

 

런던을 눌러서 영국 오페라의 유령 페이지로 이동을 하면 실황영상을 배경으로 극장이름과 티켓 구매 버튼이 등장을 합니다.

 

영국 오페라의 유령이 공연되는 장소는 Her Majesty's Theatre.

전세계 최초로 오페라의 유령을 공연한 극장입니다.

바이티켓 을 누르면 공연 스케쥴표로 이동이 됩니다.

 

 

 

 

여기서 잠깐

상단의 티켓을 눌렀을때는 이곳으로 와지는데요, 예약사이트가 두곳으로 나옵니다.

이중 시 티켓이 메인인지 위에서 바이티켓을 누르면 바로 시 티켓 예매로 진행이 됩니다.

 

옛날 정보를 보니 시티켓은 가격은 싸지만 좌석 세부 지정이 불가, 티켓 마스터는 조금 가격이 붙지만 좌석 지정이 가능 이라고 하던데요, 제가 이번에 예약할때는 시 티켓으로 했는데 좌석 지정이 되더라구요? 2016년 포스팅만 때만해도 랜덤이라고 했는데 그새 바꼈나?

 

 

 

공연 스케쥴 선택입니다.

잔여좌석이 얼마만큼 있는지를 색깔로 어느정도 표시를 해줍니다.

지금이 8월 1일인데, 9월달이라 좌석은 많이 남아있네요

(라지만 8월달도 중반부터는 조록색이었습니다.세부사정은 모르지만)

 

 

 

공연을 볼 날짜를 선택을 하면 다음은 좌석 선택의 순간.

먼저 어느 쪽의 좌석을 볼것인지 선택을 합니다.

1층 stalls, 2층 ROYAL CIRCLE, 3층 UPPER CIRCLE, 4층 BALCONY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저는 당연히까진 아니고 2층 로얄 서클을 선택했습니다.

 

 

 

로얄 서클을 누르면 다음과 같이 좌석을 보여주는데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좌석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그것을 색깔로 구분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운좋게도 맨 앞열에 좌석이 남아있길래 가장 비싼 가격임에도 선택했네요.

 

 

 

 

 

일반적으로 저런 구조의 공연장은 1층 앞열과 2층 앞열이 가장 명당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또 다른 티켓 예약 사이트인 SEATPLAN.com 의 사람들의 좌석 평가치를 참고하면

초록색으로 표시된 곳들이 나름 만족스러운 좌석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물론 뭐 절대적인건 아니니까 맹신할수는 없겠지만요?

 

암튼 여기 수치를 보아도 제가 선택한 A16은 가장 밝은 초록색으로 명당임이 틀림없습니다.(비싼대 명당 아니면 그것도 OTZL)

 

 

 

 

좌석을 선택했으니 다음은 정보 입력과 결제순이겠죠?

이름, 성, 메일주소, 연락처, 집주소 등을 적으라고 합니다.

저는 연락처와 집주소를 한국 연락처와 집주소로 적었습니다.

 

처음에는 숙소 주소를 적을까 했으나 영국 주소는 아예 다른버튼이 마련되어있고 국가에 다른 나라들이 있는걸로 봐서는 상관없어보였거든요.

 

 

 

그리고 대망의 결제.

뭐 이건 별로 차이나는게 없죠?

 

스타트 일자랑 이슈 넘버 뭐 이런건 필수가 아니니 안입력해도 됩니다.

 

(사실 뭔지 잘 몰라요)

 

다 입력하고 Confirm And Book 을 누르면

 

 

 

 

 

좌석, 가격, 일자 를 보여주고, 수령방법을 정하게 됩니다.

역시 옛날정보엔 이것저것 많았는데 이번에 할때는 매표소에서 수령과, 메일로 받기만 있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표를 모으니 매표소로 선택하고 Book Now 클릭

 

 

 

 

짜잔 예약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아싸!

 

101파운드면 대충 현재 오늘 기준으로 15만원정도인데, 사실 싼 금액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국내 내한공연 최상 좌석이 20만원을 넘어가는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괜찮은 가격이라는 느낌입니다.

 

 

사실 제가 가는 일정에서 뮤지컬을 보게 되면 노을 지는 사진 찍는걸 포기해야하기 때문에

맨 처음 일정 짤때는 제꼈었는데 다시 계획 짜면서 추가 했더니 기분이 설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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