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두물머리라는 곳이 있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서로 만나는 지점으로 드라마나 CF에도 많이 등장하였던 장소라고 하는데요
중앙선 양수역에서 도보로 10~20분 정도의 거리밖에 떨어져있지 않아 쉽게 갈수가 있습니다.
봄기운이 점점 다가오는 2012년 4월 이곳에 다녀왔습니다.
점심때즈음 도착을 하였길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일단 지나가는 길에 있는
음식집에 들려 간단하게 밥을 먹은 후 본격적인 두물머리 탐방을 시작하였습니다.
두물 머리 입구에서 볼 수 있는 학 모양의 건축물, 카페라고 하더군요.
산책로 중간에 있는 조형물들. 과연 누가 만들어놓을건지, 무슨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한참을 가다보니 세계최초온실 기법이 전시되어있는 석창원이라는 정원이 나왔습니다.
세계최초온실말고도 금강산을 축소한 모형과 각종 분재, 도자기등 볼만한 것들이 많더군요.
연꽃 밭들이 많아서 그런지 연을 이용한 군것질거리들이 많더군요.
연아이스크림, 연핫도그, 연 꼬치, 연 떡볶이 등등..
전체적으로 비싸진 않고 2~3천정도의 사먹을만한 가격대로 형성되어있지만
특별하게 별반 맛이 차이나진 않았습니다.
가장 맛있었던건 연 핫도그였던것 같네요. 소스때문인가?
두물머리에 가장 유명하다는 나룻배입니다.
400년이 넘었다는 느티나무랍니다. 한개의 나무가 아니라 3개의 나무가 하나처럼 우산형태로 되어있는 모양입니다.
양수대교입니다. 옆으로는 한참 전통적인 배 다리 복원 공사가 한참중이더군요.
산책로 탐방을 마치고 돌아가는길에 역 주변 분식집을 들려 간단하게 분식을 먹음으로써 이날 탐방을 모두 마무리 했습니다.
두물머리는 엄청난 절경을 가지고 있는 그런 장소는 아니었습니다.
이른아침 물안개가 낄 때나, 일몰시간대에 풍경이 좋다고 하니 그 시간대에 가면 좋긴 할것 같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두개의 강이 만나는 장소에 있는 하나의 산책로정도로 가벼운 나들이 정도의 용도에 맞는 장소라고 보셔야할것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남짓, 사진찍고 천천히 돌아도 3~4시간이면 전부 보고 온다고 봐야하겠지요. 따라서 다른 장소와 같이 코스로 잡고 나들이를 가도 좋을것 같네요.
보니까 남이섬가는길에 들렸다 가는 살마들이 많은것 같으니 참조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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