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모바일 게임이 출시된지 벌써 10년.
그동안 수많은 게임들이 출시되어서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여타 국가의 유저들에 비해서 플레이타임을 최 우선으로 생각하고 게임을 보는 눈이 평균적으로
높은 편이라 왠만한 퀄리티로는 국내에서 성공을 못하기 때문에 각 개발사들은 유저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최근에 눈여겨 보는게 바로 3D그래픽이죠.

용량이라는 제한이 걸려있는 상황이고 작은 화면등으로 인해서 이것저것 3D를 사용하기 어려운 여건인지라
3D그래픽을 이용한 게임들이 많이 없는데요. 컴투스에서 3D그래픽을 사용한 RPG 게임을 출시해서 얼마전
코엑스에서 게임 런칭쇼를 했습니다.


이날 모바일 G 기자단 몇명과 나이스샷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리뷰어 그리고 친한 형 두명과 함께
런칭쇼를 관람하러 갔는데요. 현장에는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 핸디게임의 운영자이신 백두님을 비롯해서
몇몇 운영진분들이 촬영차 오셨습니다. (그외에도 모나와의 의진과 인간 쓰레기라고 생각되는 어떤 분도 왔더군요)


맨 앞에 앉은 모G 기자단들의 모습.
지금 폰을 만지작 거리는 친구는 이때 베타테스터가 진행중이었던 컴투스의 리듬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사람이 많이 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오지 않아서 자리가 많이 횡하더군요.


이날은 몬스터 마스터의 대한 소개만 한것이 아니라 스타킹에 나와서 유명세를 탄 미녀 마술사
노병욱씨의 마술쇼도 예정이 되어있었습니다. 마술쇼의 도구들의 모습.
(저 빨간 천에 숨겨진것은 좀 있다가 공개됩니다.)


처음 런칭쇼의 공지 시각은 오후 한시였지만 무려 30분간 아무런 공지 없이 마냥 대기를 시키는 바람에
그동안 컴투스의 다른 게임들의 TV광고들만 주구장창 봐야만 했죠. 뭐그나마 볼만 했던건 원걸이 나왔던 광고정도?


핸디운영진인 빡가님과 멍이님. 사진찍으러 돌아다니길래 역 촬영을 했습니다.
다른 사진도 있지만 멍이님의 얼굴을 가려주는 센스?


30분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사회를 맡으신 분이 나오시고 런칭쇼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먼저 몸풀기로 호흥이 좋은사람들에게 문화 상품권을 주는식으로 분위기를 살짝 띄웠죠.


몬스터 마스터를 기획하신 기획자분이 나오셔서 몬스터 마스터의 기획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것으로
런칭쇼의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기획자분이 이런식의 발표는 처음인지 조금 버벅거리신 감이 있었습니다.



기획의도등의 대한 설명이 끊난후 마케팅팀의 김지은씨가 나오셔서 몬스터 마스터에 대한 상세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동영상도 조금 나오긴 했지만 거의 대부분이 웹상에 올라왔었던 게임 설명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게임이 이미 출시가 된 시점에서 했던것이기 때문에 일부러 신청을 하고 찾아갔던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웠습니다만
현장에서 지나가다 들어왔던 사람들에게는 나쁘지 않았을것같네요.


막간을 이용해서 자리를 이동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뒤에 서서 촬영중이신 분들은 핸디게임의 운영진분들
흠... 한명만 일어서 있어도 됐을것같긴한대 왜 다 일어서있었을까요.


게임의 대한 설명이 끝이나고 이제 몬스터 마스터를 개발한 팀원들의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QA담당, 3D그래픽 담당, 네트워크 프로그램 담당, 메인 프로그램 담당자분들께서 나오셨고
관람객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덧> 팀원들이 더 있지 않을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뭐 그 이상은 말을 해주지 않았으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QA 담당자(Quality Assurance 게임의 퀄리티를 담당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분이 답을 하고 있는 모습


질문을 하고 계신 핸디게임 운영자 단고님. 몬스터 마스터 2를 제작할 계획이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대답은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지만 일단은 계획이 없다고 했던것같네요.


메인 프로그래머분께 질문을 하고 있는 모바일 G의 선택님.
별로 게임에 관련된 질문은 아니었고 의미도 그닥 없었던것 같기 떄문에 넘어갑니다.


개인적인 질문이었지만 답변을 해주시는 메인 프로그래머. 해맑다고 해야하나? 암튼 프로그래머와는 매칭이
잘 되지 않으시던 분이셨습니다.


질문이 앞에 두개를 제외하곤 나오지 않아서 나머지 두분은 따로 자기 소개를 하셨습니다.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담당하신분.


예지원씨를 아주 살짝 닮으신 3D 캐릭터 그래픽디자이너. 전 몬스터를 3D로 만들고 싶었지만 여건이 안되어서
아쉬웠다고 하시더군요.


이렇게 질문까지 모두 마치고 런칭쇼의 하이라이트였던 노병욱씨의 마술쇼가 이어졌습니다.
저도 솔직히 앞의 설명보단 마술쇼를 보러갔었네요.



가장 먼저 보여준 마술은 좀 흔한 마술이긴 하지만 신문을 찢었다 원상복귀 시키는 마술이었습니다.
간단한 몸풀기라고 할까요?





다음에 보여준 마술은 노트에 그린 물건(우유)을 만들어내는 마술과 작은컵에 따른 우유를 
점점 큰컵에 옮겨 따르면서 우유의 양을 늘리는 마술이었습니다. 마지막은 가장 큰컵으로 옮긴 우유를
나머지 컵들에 가득 채우는것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별로 의미 없는 퍼포먼스. 마술은 아니었던걸로.



다음은 책속에 그림을 만들어내는 마술이었습니다. 특별히 몬스터 마스터 캐릭터들의 매직북을 만들었더군요.




모자에서 장미를 꺼내는거내고 붉은 스카프 두개 만들어낸뒤 우산으로 만들었던 마술같네요
정확하겐 기억이 안나고 제가 찍은 사진들 가지고 추정해봤습니다.



다음은 전형적인 스카프 마술들이었습니다. 봉 색깔 바꾸기로 시작해서 봉을 스카프로 바꾸고
스카프를 여러개 만들어내서 이은마술. 마지막에 저 펄럭이는 나비문양의 깃발은 몬스터 마스터 관련
그림이 들어가있었던 걸로 했었으면 더 좋았을것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잠깐 쉬어가는 타임으로 관객들과의 레크레이션같은걸 한뒤 여성 관객 한분을 무대위로 모셔왔습니다.
원래는 지원자를 받았었지만 아무도 지원을 안한탓에 모바일 G의 UNE님을 선택해 가시더군요.
뭔가 멋진 마술을 기대했었지만 휴지를 하늘로 던져서 사라진것처럼 속이는 장난만 치셨습니다.
UNE님은 끝까지 아무것도 모르더군요.


UNE님을 기만하는 장난을 마치고 이번엔 남성 관객 한분을 무대위로 모셨습니다.
이번에는 지원자가 두명이나 있었는데요(저도 할까 했었지만 패스)
핸디게임의 운영자 단고님과 모바일 G에서 활동하는 선택님이었습니다.
결국 가위 바위 보로 정했는데요 선택된 사람은 선택님이었습니다.



이번에 보여준 마술은 먼저 UNE님이 몬스터 마스터 캐릭터 카드 한장을 뽑는것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 카드중 UNE님이 한장을 뽑으셨고 카드는 일단 UNE님도 보지 않고 그냥 미공개했었습니다.


UNE님이 카드를 선택한 다음엔 선택님이 많은 조각퍼즐중에서 퍼즐하나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다음 빨간 천에 가려져있던 액자를 공개했는데요 액자 그림엔 퍼즐조각 하나가 빠져있었습니다.
선택님이 고른 조각을 가져다 대니까 그림이 완성되더군요.


마지막으로 UNE님이 고른 카드 공개. 예상했겠지만 액자속 몬스터 마스터 주인공 캐릭터 카드였습니다.


이것으로 끝낸게 아니라 한가지 마술을 더 보여줬는데요. 유리상자에 두개의 스카프를 집어넣은 상태에서
스카프 두개를 묶어서 연결했다가 푸는 마술이었습니다. 상대방에게 마음을 보낸다 식으로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다음 마술도 역시 조금 흔한 링 마술. 링 두개를 연결했다가 풀었다 하는게 끝이었습니다.


마술쇼의 하이라이트! 옷바꾸기 마술. 처음 입고 있던 흰색 드레스에서 검은색 드레스로 탈의를 했습니다.



두번째로는 노병욱 마술사가 드레스 그림을 그리고 그 안으로 들어가서 그림과 똑같은 옷으로 탈의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븕은 가루를 공중에 뿌리고 빨간 드레스로 탈의하는 모습.


꽃가루를 부채로 부쳐서 공중에 흩날리게 하는것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고 마술쇼가 끝이났습니다.


다음은 어떻게 보면 가장 기다렸던 순서였던 경품 퀴즈시간이었습니다.
먼저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O,X퀴즈를 해서 인원을 8명으로 추렸습니다. 
OX 퀴즈는 몬스터마스터에 관련된 문제가 아니었었기 때문에 한 차례 탈락위기가 있을 뻔 했지만 다행이도
찍어서 맞춘 덕에 8명안에 들어가서 무대위로 올라갔습니다.

여기서도  가위바위보로 한번더 인원을 추렸습니다. 제 옆에 카류리트가 있었던지라 카류리트와 하게되었고
다행이도 이겨서 잔류할수 있었네요. 꼬마 여자아이도 남았었는데 퀴즈는 풀수 없을것이라 판단을 해서
상품권을 주고 내려보내고 남은 3명이서 마지막 퀴즈 대결을 했습니다.

이번엔 전부 몬스터 마스터 관련 퀴즈를 냈었는데요. 두차례 가장 먼저 정답을 말했다가 틀렸었지만 
계속 마지막 남자분께서 계속 엉뚱한 답변을 하셔서 한차례 순서를 돌려서 제가 다시 정답을 맞출수 있었습니다.

근대 문제중 신전안에 있는 몬스터 관리소가 정답이었던게 있는데 몬스터 관리소는 오답처리하고
신전을 정답처리하는등 약간 정답처리가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어찌되었든 3문제를 제가 다 맞춰서 1등을 하게 되었고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근대 한 5만원정도가 들어있을줄 알았는데 고작 3만원... 힘들게 올라간거 치고는 ㅠ.ㅜ
그냥 호흥 잘한사람에게 준것도 만원권이었는데 너무 적은감이 있었네요. 뭐 그래도 공돈이니.

런칭쇼가 끝난뒤 핸디게임과 인터뷰를 하고(하지만 다행히 마이크를 안켜서 편집 ㅋㅋㅋ)
이것저것 한뒤 백두님이 점심을 사주신다고해서 근처 중국집에가서 자장면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런칭쇼에 온 모든 관객들에게 나눠준 선물.
얼마전에 출시한 초코초코타이쿤관련 상품인데 남아서 뿌린듯한 느낌이 좀 들긴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네요. 이것말고 몬스터 마스터 관련 핸드폰 악세사리형 교통카드도 주긴했지만 현재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나중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덧> 이날 번 3만원은 당일 종합운동장에서 LG 대 기아의 야구경기 관람후
        신천에가서 고기부페 금액으로 전부 날려버렸네요... 정작 저는 밤새고 간지라 피곤해서
        바로 잠들어버려서 몇점 먹지도 못한;;;;

<덧2> 마술은 사진으로 보면 솔직히 볼게 없죠. 
         그래서 컴투스에서 만든 노병욱씨의 컬러링북 마술 영상을 덧 붙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