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갑자기 마우스가 단선증상을 보여 정상적으로 사용하기가 너무 힘들어져 큰맘먹고 마우스를 하나 질렀습니다.
원래는 저렴한 가성비 좋은 마우스를 사려고 했는데 알아보다 기가바이트 m6980x나 Roccat KONE PURE 에서 갈등을 때리고 있었는데 고질병이 돋아서 막판에 예상치 않은 물건을 사게 되었네요.
박스 윗부분이 열리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박스를 뜯지 않아도 내부를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뭔가 전시품 처럼 보이게끔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근대 이게 참 보기에는 좋은데 전부 케이블 타이로 고정 시켜 놓은거라 막상 제품 꺼낼때는 매우 불편하더군요.
박스 구성품은 마우스 본체, 설명서외 기타 물건들, 게이밍 킷으로 되어있습니다.
이중 게이밍 킷은 E-sports Edition에만 추가로 들어있고 일반 Zeus 마우스에는 들어있지 않아 따로 구매해야만 합니다.(구매 안해도 되지만요)
USB 연결부는 금도금이 되어있습니다. 금도금이라고 얼마나 차이가 날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안되어있는것보단 좋겠죠.
박스 구성품은 대충 보았고 다음은 마우스 본체입니다.
마우스 바닥면은 이렇게 되어있는데요 마우스 엉덩이쪽(Paml쪽)에 두개의 램프가 있는것과 3개의 톱니가 있는게 특이점입니다.
먼저 두개의 램프는 대체 왜 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램프 색상이 빨간색으로 고정되어 있는것을 떠나서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으면 전혀 보이지도 않는 부위에 쓸대없이 램프를 집어넣은 느낌입니다.
다음으로 세개의 톱니는 각각 좌 우측의 프레임들을 조작하는 용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을 이용하여 자기 손 크기에 맞게 폭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줄은 페브릭선인데 뭐 이건 요즘 기본이나 다름없으니 패스하지요.
Palm 부위에는 보이는것과 같이 열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5개의 4.5g짜리 무게추를 수납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자신에 기호에 맞게 무게추 수를 조절할 수 있으며 나사등으로 장착하게 하는 대다수의 다른 마우스들보다는 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이밍 킷입니다.
맨 처음 Zeus 제품에는 없었으나 이스포츠 에디션에는 추가로 포함시킨 고무로 된 파츠들로 마우스의 그립감을 향상시키는 용도입니다.
이것은 마우스의 좌 우측에 뚫려있는 부분에 끼워 넣을 수 있게끔 되어있고 MMORPG용이랑 FPS용 이렇게 두세트로 되어있습니다. MMORPG용은 그냥 단순히 메꾸는 타입이고 FPS는 살짝 튀어나와 있는 타입입니다.
FPS 파츠를 부착한 상태의 외관 모습입니다.
Zeus E-sports Edition 버전은 ABS를 사용한 일반 Zeus와는 다르게 Rubber(고무)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처음부터 러버 재질을 썼으면 좋았을텐데 저도 이 재질에 이스포츠 버전으로 구입하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Zeus는 상단에 휠과 버튼 3개, 좌측에 버튼 4+1개 이렇게 총 8개의 버튼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초기 세팅은 상단 3개의 버튼은 DPI변경과 자체 프로그램인 헤라의 다운로드 페이지로 접속 실행으로, 좌측부 4개 버튼은 앞페이지로가기, 뒷페이지로가기, 볼륨조절버튼으로되어있습니다.
따로 떨어져있는 한개의 버튼은 ...헤라 프로그램에서 따로 설정해야 의미가 있는 버튼이니 논외하겠습니다.
또한 휠부분과 좌측에 불빛이 나오고 있고 정 중앙에도 Zeus 마크에 불이 들어오고 있씁니다.
Zeus 마크의 불빛 색상은 바꿀 수 없게 고정되어있으나 휠 부위와 좌측에 있는 부분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변경이 가능합니다.
마우스 정면부입니다.
정면부에도 두개의 LED 램프가 존재하며 이쪽의 색은 빨간색으로 고정이 되어있습니다.
마치 이렇게 보고 있으면 다스베이더 얼굴 같아 보이네요.
아직 구입하고 하루밖에 사용을 하지는 못해서 아직 손에 익지는 않았으나 그립감도 괜찮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느낌입니다. 뭐 헤라 프로그램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뭐 이건 크게 문제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