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 첨단 산업센터 A동 입구
2009년 1월 16일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지오인터렉티브에서 만든 서포터즈의 1차 모임이 있었다
서포터즈는 지오인터렉티브에서 만든 게임 테스트같은 일들을 하는것이다.
2006년 지오에서 잠깐 QA 아르바이트를 할때는 회사가 청담역에 있었는데
그사이 수색역쪽에 있는 DMC 첨단 산업센터로 이전을 했다.
모임시간은 5시. 모바일 리뷰어로 활동중인 쵸이얍, 카류리트등과 4시 30분에
수색역에서 모이기로 했으나 모이기로 한 출구쪽이 차가 다니지 않는 외진대였기에
몇십분간 방황하다 결국 지하철 역을 가로질러 반대편으로 넘어가
5시가 다돼어서야 택시를 나눠타고 출발할수가 있었다.
(이때 쵸이얍은 놀다가 늦게 출발해서 도착을 안했었고 나중에 따로 오기로 했다.)
지오인터렉티브 사무실 입구
지오인터렉티브 사무실에 들어서는데 어디서 많이 뵌분들이 계셨다.
예전 일렉트릭아일랜드라는 개발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시절
QA담당자와 같이 아르바이트 했던 친구분이 었다.
정말 모바일 게임 업계가 좁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06년에도 일렉에서 같이 일했었는데 지오 오니까 계셨던 프로그래머도 있었고..
잠깐 인사를 나누고 나는 한층위에 있는 회의장으로 이동을 했다.
우리가 좀 늦게 도착을 했었기에 회의장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각자 아무 자리에나 앉고 조금 기다리니 서포터즈 담당자 분께서 나오셔서 인사를 하셨다.
지오 서포터즈 담당자
일단 처음 모이게 된 것이라 서로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르는 사람이 더 많기에
각자의 소개를 돌아가면서 하였다.
왼쪽부터 카류리트, 엿먹어요(닉네임임), 쵸이얍
우당탕탕헤어샵에 열중중인 산소통
뭐 많은 유저들이 있었으나 카류리트, 쵸이얍, 붉은장미, 산소통, 붉은장미, 이비, 초격룡, 의진정도가
그나마 좀 들어보았고 나머지는 거의 처음 들어본것같다.
몰보시나? 지오 붉은보석 담당자/이비
쵸이얍
각자의 소개가 끝나고 난뒤 각자에게 붉은 보석과 우당탕탕 헤어샵3가 깔려있는 폰들을 나눠줬다.
당시 출시를 앞두고 있었던 붉은 보석과 우당탕탕 헤어샵3의 테스트를 할 겸 모인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붉은 보석을 플레이 하게 되었다.
테이블에 놓인 과자와 음료수를 먹고 마시며 게임테스트에 열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담당자분께서 예정에는 없었지만 아리랑TV에서 촬영을 왔다고 인터뷰를 할사람을 뽑았다.
마이크를 달고있는 모습 엿먹어요/메리사마
할말을 미리 적고있는 엿먹어요
카메라가 들어오고 전체적인 모습을 촬영한후 엿먹어요부터 인터뷰를 시작했다.
처음 하는 인터뷰고 아직 나이가 어려서인지 많이 긴장해서 말이 자꾸 꼬여서
미리 할말을 적은후에야 겨우 인터뷰를 마칠수 있었다.
인터뷰를 앞둔 쵸이얍
마이크를 달고있는 쵸이얍
두번째 인터뷰는 쵸이얍이었다. 내 옆자리로 이동해서 촬영을 시작했는데
인터뷰하는 모습이 어색한탓에 자꾸 NG가 났다. 옆에 있던 내가 죽을지경 이었다.
열댓번을 반복하고나서야 겨우 인터뷰를 마칠수 있었다.
인터뷰를 준비중인 산소통
인터뷰를 하고있는 산소통
마지막 인터뷰는 산소통이었다.
산소통 역시 내옆에서 인터뷰를 할뻔 했으나 다행이도 같은 곳에서 하는것보다
자리를 옮기는게 낳겠다는 의견에 자리를 이동하였다.
나는 혹시라도 얼굴이 찍힐까봐 촬영 모습을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앞에 두명에 비해 비교적 빨리 인터뷰가 끝이 난것 갔다.
인터뷰가 모두 끝이 나고 다들 슬슬 테스트를 마치고 저녁겸 뒤풀이를 하러 이동했다.
뒤풀이 장소는 건물 지하에 위치한 호프집이었다.
미성년자도 있었기에 장소가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담당자께서는 주변 장소가 열악한 탓에
어쩔수 없이 이곳으로 왔다고 이야기를 하시기에 그냥 넘어갔다.
담당자분께서 알아서 주문을 하셨고 조금 기다리니 치킨 후라이드가 나왔다.
배가 고팠던탓에 다들 달려들어서 닭고기를 뜯어먹었다.
카류리트, 쵸이얍, 붉은장미와 친한유저들과 나
담당자분께서는 너무 빨리먹는다고 염려했으나 곧 안주는 바닥이 나고 결국 안주를
더 시킬수밖에 없었다. 우리 테이블은 거의 먹느라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었다.
반면 반대편 테이블은 제법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었던것 같다.
모나와 의진과 그외 몇몇분들
적당히 배가 부르고 난후 우리 테이블에서도 이야기가 오고 가기 시작했다.
개발자분께서 오셔서 게임에 대해서 질문을 하기도 하고 군대이야기등 잡다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그 와중에도 안주는 끊임없이 소모가 되었다.
얼마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다들 집이 먼관계로 마치고 일어나게 되었다.
우리는 반으로 나누어서 가게차를 타고 역까지 이동할수 있었다.
거기서 다음번에 만남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지오에서 나눠준 머그컵
4시간도 채 안되는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오랫만에 만나는 사람들도 있고
방송 촬영도 있었고 게임 테스트도 하고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2년전 뭉클에서 뽑았던 엄지 3기가 몽클이 사업을 접으면서 와해되었던게 생각나지만
이번 서포터즈는 무사히 그 목적대로 잘 진행이 되어서 계속 유지 되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날 계산이 40만원이 넘게 나왔다고 담당자분께서 울상이셨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정말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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