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8일 우연한 기회에 모 사이트의 회원분께서 영화를 보여주시기로 하셔서
광화문 씨네큐브에 다녀왔다.

씨네큐브는 상업적이지 않은 영화들을 많이 상영하는 영화관이다.
다른 멀티 플렉스 영화관들에서 보기 힘든 영화들이 주로 많이 상영이 된다.
잘 해놓은 인테리어는 뭐랄까 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해야할까?
음식물도 물을 제외하고는 반입이 되지 않는 부분은 고급스런 느낌을 심화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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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보고 온 영화는 훌레오 메뎀이라는 스페인 감독의 북극의 연인들.
사실 영화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고 갔었기 때문에 최근 영화인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1998년도 작품이라고 한다.

영화는 두명의 남녀의 각기 다른 관점에서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는데
두사람의 인연이 반복되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들의 운명이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있는지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의 모습은 감독이 마지막에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건지
잘 이해 할수 없게 만들었다. 뭐랄까 맥이 탁 풀린다고 해야할까?
나의 식견이 짧은탓에 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


항상 극장에서는 대중영화만 보고 예술 영화들은 집에서 봐오다 이런영화를 극장에서 보고나니
느낌도 새롭고 가끔 이렇게 씨네 클럽에 찾아와서 영화를 관람하는것도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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