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서 일본의 값비싼 초밥집 이야기를 보고 갑자기 초밥이 땡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초밥집을 검색하다 예전부터 한번쯤 가보고싶었던 초밥 뷔페를 가보자는 생각에
초밥뷔페 와 씨푸드 레스토랑을 찾다가 몇몇 가볼만한 초밥뷔페집을 찾았다.

그중 가격도 점심 만원으로 저렴한 홍대의 노리라는 초밥집을 가기로 하고
모바일 게임 리뷰어 나이스샷과 쵸이얍한테 가자고 이야기를 했다.
다행이 둘다 시간이 있어서 다음날 점심에 만나기로 했다.


2008년 11월 23일 일요일 미리 일어나 두명한테 모닝콜을 해주고 홍대로 출발했다.
홍대에 도착해서 노리 초밥집을 찾아 헤매다 발견한 요 초밥집.

오픈 기념행사로 10% 할인과 메운탕을 끓여준다고 해서 몇천원 더 비싸지만
노리 초밥집은 다음에 가도 저가격이겠지만 요초밥은 아닐거란 생각에
요 초밥집에 가기로 맘을 바꿨다.


홍대역 4번출구 롯데 시네마 뒷편 건물 3층에 위치한 요초밥.
새로 생겨서 그런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좋았다.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니 종업원이 물을 따라주고는 가버렸다.
우리는 바로 먹어도 돼는건지 알지 못해서 멀뚱멀뚱 있다가 계산은 언제하는건지랑
지금부터 먹어도 되는건지에 대해서 직접가서 묻고나서 먹기 시작 했다.

보통 이럴때는 계산은 언제 하라든가 바로 접시에 담아서 먹으면 된다같은
안내를 해줘야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해주지도 않고 좀 당황스러웠다.


초밥 종류는 대략 한 13~15개 롤종류는 8~10개 정도가 되는것같고 그외 4~5가지의 과일류
2~3가지종류의 튀김, 돈까쓰 비스므레한거 한개 등등이 있었다.
초밥이 특이한게 몇개 있었는데 윗사진에 7시 방향에 잇는것과 아래 사진에서
4시 방향에 있는 초밥같은 경우는 생선이 아니라 치즈와 이것저것이 섞여있는것 같았다.

약간 양식 요리 스타일?


딱 한가지가 정말 내가 먹지 못하겠는게 하나 있었다. (사진에서 11시 방향에 잇는 롤)
롤에 이상한 가루같은거 덮어놓은 (빵가루비스므레한)것이었는데 맛도 무슨맛인지 모르겠고
숨을 쉴때 잘못 들이쉬면 가루가 빨려들어가 목을 덮는 상황도 생기고..

한번 먹고나니 다신 먹고싶지 않았다.


오픈 서비스라고 나온 메운탕.
초밥을 먹느라 많이 먹지도 않았고 그냥 입가심한 정도라
맛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짜피 메운탕 먹으러 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가볍게 넘어가도 상관 없는듯싶다.

전체적인 퀄리티는 역시 일반 초밥집 수준과 비교할수는 없었다.
물론 그정도의 퀄리티를 기대 하지도 않았지만.

그냥 역시 초밥 뷔페다 정도?

그냥 저냥 배부르게 먹을만한 수준은 되는것같다.
사실 고급 뷔페가 아닌이상 뷔페에서 전문 요리점 급 퀄리티를 바라는건 무리가 있을것이다.

그런면에서 요 초밥은 가격도 적당하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아이스크림도 있고
무난한 초밥 뷔페 집인것같다.

가격은 평일 점심대는 10900원, 평일 오후와 주말,공휴일은 13900원이다.
9000원에 12ps짜리 테이크 아웃도 메뉴에 있지만.. 이건 좀 비추인듯..

ps. 구린 사진기였지만 아버지 지방에 놀러가신대서 빌려주는 바람에 쵸이얍의 폰카로 찍었습니다.
근대 생각보다 잘찍히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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