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0일부터 20일간 열렸던 서울 디자인 올림픽 2008.
무한도전 팀이 참여해 어느정도 관심을 끌기도 한 서울 디자인 올림픽 2008
나도 아는 형이 가자고 해서 행사 막바지인 26일날 가기로 했다.
그저 무한도전 맴버들이 만든 작품이 전시 되어있다는 정보 이외에는 아는것이 없었고
심지어 어디서 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10월 26일 당일 강변역에서 만나서 간단하게 영화 한편 보고 점심을 먹고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는 잠실 종합 운동장으로 이동을 했다.
멀리보이는 종합운동장의 모습
일요일날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나온 인파들이 눈에 많이 보였다.
과연 디자인을 구경하러 나온것인지 그냥 놀러나온것인지..
멀리서 건물을 봤을때 이상한게 걸려있는게 보였었는데 가까이 가보니 벽에 플라스틱 폐품들들을
줄에 연결해 메달아 놓은것이었다. 별의 별 폐품들이 다 있었다. 도로 진입차단벽같은것도 보이고
나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장식을 보고 '저거 하나 하나 연결하는데 참 힘들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만 할뿐... 별 다른 감흥은 오지는 않았다.
왠지 그냥 뻘짓같다는 생각이랄까?
한번 올라가고 싶었지만 줄이 길어 포기
경기장 건물 밖에도 이것저것 여러가지 전시물들이 많았다. 풍선도 있고 목재 조형물도 있고
이상한 튜브로 벽을 쳐 놓은곳도 있고 한류 전시관도 있었다.
간단하게 사진들을 찍다 한류 전시관으로 이동했다.
한류전시관안에는 솔직히 말해서 별게 없었다. 뭣 좀 있나 기대를 해봤지만
최근 방영중인 드라마 포스터들과 놈놈놈 코스튬 전시정도가 끝이었다.
놈놈놈 코스튬이라고 해봤자 진퉁도 아니고 별로 감흥이 없었다.
오히려 바람의 화원 포스터가 좀더 좋았다.
이름뿐인 한류 전시관을 빠져나와서 기아의 신차 소울을 전시해놓은곳에가서 시승도 잠깐 해보고
튜브로 벽을 쌓아 놓은곳을 가려고 했지만 너무 긴 줄에 나중을 기약하고 경기장안으로 들어갔다.
2층으로 올라가자마자 눈에 띈건 바로 무한도전에서 만든 작품들이었다.
TV 방송편을 잠깐 봤을뿐이라 어떤식으로 만든지 몰랐었는데
생각보다 잘 만들었다고 생각이 되었다. 과연 진짜 스스로 만든건지 궁금하기까지 했다.
아이디어와 실용성을 겸비한 멀티탭 |
형태 변형 메트? |
별 의미없는 거울과 그속의 나 |
간단한 책선반 |
무한도전팀의 전시물들을 지나니 각종 생활 소품들이 전시 되어있었다.
아이디어도 좋고 실용성이 뛰어날것같은 멀티탭과 그외 다양한 소품들
괜찮은것도 몇개 있고 내 관점에선 쓰잘대기 없어보이는것도 있고.
어느 학교 패션 디자인과의 전시장모습. 어느학교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냥 지나가면서 슬쩍 보고 지나갔던 정도.
휠체어와 사람이 동시에 같이 쓸수 있는 에스컬레이터.
이대로만 되면 쓸만할것 같은 아이디어다. 저대로 구동이 될수있나?
주사기 모양의 조명기구와 그냥 건축물 인테리어(?)로 추정되는 모형
둘다 정확한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컨셉 전화기들, 스카이 디자인 팀 이번기수 작품이었던가?
특별히 끌리는 디자인은 없었던것같다.
-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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