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컴투스, 게임빌등의 국내 게임 개발사들에게 밀려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최고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게임로프트.
해외에선 플레이타임을 그닥 중요시 여기지 않지만 우리나라 모바일게임 유저들은 긴 플레이타임을 중요시 여기기에
그래픽이나 게임성등의 퀄리티는 높지만 극히 짧은 플레이 타임때문에 국내에선 스포츠 게임같이 플레이타임이
정해지지 않은 게임들이외에는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지요.
그런 게임로프트에서 한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중인 RPG게임을 테스트하기 위해 역삼동에 위치한
게임로프트 한국지사에 2009년 2월 12일날 다녀왔습니다.(역시 늦장 포스팅)
역삼동 금강빌딩에 위치한 게임로프트 사무실. 약 10명의 유저들이 테스트를 하기 위해 왔는데
모인 사람이 다 아는 사람이더군요 -ㄴ -a(사실 같이 갔습니다. 한분은 우연히 같이 버스를 타고 간거지만 말이죠)
사무실에 들어가서 각자 아무자리나 정해서 앉아있으니 담당자 분께서 들어오셨습니다.
보통 다른곳에선 이런 담당자분들이 남자분이셨는데 게임로프트는 여성분이시더군요. 그것도 한 미모하시는 +ㅁ+
그리고 곧바로 게임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아직 개발단계의 게임이고 버그같은것을 잡는다기보다는
한국 게임시장에서 어떻게 평가가 될것인지 같은 의견을 알아보기 위한 모임이었습니다.
모인 유저들은 2시간정도를 해당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주어진 설문지를 작성을 했습니다.
5시에 모였지만 저녁밥은 없었고 허기를 달래라고 음료수와 과자와, 빵과 바나나등을 가져다 주시더군요.
(그래도 밥을 먹고 싶었습니다만 ㅠ.ㅜ)
그래도 이게 어디냐 하고 열심히 먹었지요.
게임로프트에서 그동안 플레이타임이 3시간도 안되는 짧은 게임들을 내놓았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플레이 타임이
짧을것이라고 예상을 했었지만 이번 게임은 어느정도 게임 성향이 비슷한 일본 지사에서 내놓았었던 게임이
원작이어서 그런지 플레이 타임 문제는 해결을 본것 같았습니다.
(이 이상 게임에 대해서는 언급하면 안될것같아서 생략합니다.)
그렇게 2시간동안을 플레이하면서 설문지를 작성하고나서 이제 게임에 대해서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슷한 게임과 비교해서 나오는 이야기들도 있고 게임의 시스템부분의 개선사항, 추가 하면 더 재밌을만한 부분등의
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내놓는 사람은 정해져 있더군요.
그래도 이야기들을 종합하면 게임자체가 제법 괜찮아 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은것은 게임로프트에서 얼마나 반영을 하고 개선해 나가느냐에 달렸겠지만 말이죠.
그렇게 총 3시간의 테스트를 마무리 되었고 이제 나가려고하는데 담당자분께서 모인 사람 전부에게
봉투를 하나씩 주셨습니다. 안에 들어있는것은 문화상품권들....사실 가기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말이죠
금액이 적지 않았기에 기쁜 마음으로 받아 챙겨넣었습니다.
그동안 단순히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던 게임을 한글화 작업을 통해서 내놓기만 하던 게임로프트.
아직까지도 자체적으로 기획해서 내놓는 게임은 준비중이지 않지만 그래도 좀더 한국유저의 입맛에
맞는 게임을 내놓으려고 하는 모습에 앞으로 출시할 게임들에 좀더 기대가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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