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과 스시, 그리고 회종류입니다. 다 두고 보니 공간이 허전해서 한식쪽에서 육회로 채워넣었습니다. 한식쪽엔 육회 이외에도 도토리묵이나 전종류가 있었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샐러드 류입니다.
파스타 샐러드, 연어샐러드, 햄 샐러드등 샐러드의 종류도 많았고 이 밖에도 족발과 보쌈도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슬라이스 햄과, 치즈, 그리고 크래커도 같이 있더군요.
해산물 코너에 있는것들입니다, 소라, 게,새우
이탈리아와 프랑스 요리들입니다. 피자종류는 많은데 딱히 도우가 맛있지는 않더군요. 파스타류는 음.....봉골레만 먹어서 잘 모르겠네요. 봉골레는 그냥 그랬습니다. 프랑스쪽 요리는 잘 모르고 그냥 먹긴했는데요 연어 뱃살구이인가는 먹을대보다 뼈가 더 많아서 에러;;;;
인도, 태국, 등등의 요리들입니다.
인도는 뭐 난과 카레종류가 끝이라 보면 될것 같구요. 태국쪽에는 흑돈꼬리음식이 있었는데 이게 정말........비추입니다. 저는 엄청 기름져서 한입먹고 버렸었습니다. 요 중에는 태국식 면요리인가? 그것만 먹을만했던것 같네요.
추가로 이날엔 스페셜 요리로 똠양꿍이 준비되어있어서 먹어봤는데요.
이게 왜 3대 스프인가 하는 의문은 들더군요.(여기게 맛없어서 그럴수도요)
중국쪽 음식입니다. 딤섬류와 난자, 탕수육, 유린기 등등 있을건 다 있었습니다. 맛은 무난한정도였던것 같군요. 딤섬은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짬뽕도 즉석에서 요청해서 받을수 있는데 그렇게 자화자찬할만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릴 코너라고 해야하나요? 삼겹살구이, 핫윙, 소세지등이 있는데 과일에 경우 그때그때 다른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바나나였는데 다른걸 보니 파인에플도 있더군요. 저녁때 되니까 립도 추가되었습니다.
뉴욕식 스테이크. 갈때마다 5분기다려야합니다만 들었었는데 받아서 먹어보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스테이크는 역시 스테이크 전문점에서먹어야..
디저트 코너입니다. 뭐 디저트를 별로 안좋아하는 관계로 아예 패스할까 했는데 여기도 스페셜 메뉴가 있더군요. 하루에 두타임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이날의 스페셜 메뉴는 스프랑 딸기케익이었습니다. 먹을만했던것 같아요.
과일류입니다. 오렌지는 괜찮았어요.
웃긴건 점심때 자몽이 있었다고 하는데 전혀 보질 못했었다는.
저녁때는 자몽이 배로 바뀌더군요. 친구녀석 맨붕이었습니다. ㅋㅋㅋ
아이스크림이야 기본중에 기본이죠. 냉무입니다.
과일음료들입니다. 매실, 오렌지, 키위, 바나나, 홍초로 구성되어있었던것같습니다.
음..........뭐랄까요 물이 좀 많은 느낌? 그나마 오렌지만 먹을만 했던것 같습니다.
셰프갤러리를 한마디로 평해보자면 풍요속에 빈곤이라고 해야할것같습니다.
엄청난 규모에 엄청난 양의 음식들. 하지만 그 중에서 괜찮았던건 손에 꼽히네요.
더군다나 규모가 크다보니 관리도 제대로 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 먹은 그릇들도 제때 제때 치워지지 않아서 5~6개가 쌓이는것은 기본이고
다 떨어져있는 음식을 캐치하지 못하고 놓쳐서 방치되는 경우도 눈에 보였습니다.
무려 한시간동안 방치가 되었었으니 할말 다 한거죠.
야끼소바랑 오꼬노미야끼가 다 떨어졌길래 음식가지러 갈때마다 들러서 봤는데 감감무소식이라 30분 지났을 무렵 여기는 왜 계속 그대로이냐고 이야기를 하고나니 그제야 오꼬노미야끼는 채워주더군요. 하지만 야끼소바는 그대로... 결국 야끼소바는 먹질 못했습니다. 컴플레인 걸까 했는데 그냥 패스했답니다.
양평에 두물머리라는 곳이 있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서로 만나는 지점으로 드라마나 CF에도 많이 등장하였던 장소라고 하는데요 중앙선 양수역에서 도보로 10~20분 정도의 거리밖에 떨어져있지 않아 쉽게 갈수가 있습니다.
봄기운이 점점 다가오는 2012년 4월 이곳에 다녀왔습니다.
점심때즈음 도착을 하였길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일단 지나가는 길에 있는 음식집에 들려 간단하게 밥을 먹은 후 본격적인 두물머리 탐방을 시작하였습니다.
두물 머리 입구에서 볼 수 있는 학 모양의 건축물, 카페라고 하더군요.
산책로 중간에 있는 조형물들. 과연 누가 만들어놓을건지, 무슨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한참을 가다보니 세계최초온실 기법이 전시되어있는 석창원이라는 정원이 나왔습니다. 세계최초온실말고도 금강산을 축소한 모형과 각종 분재, 도자기등 볼만한 것들이 많더군요.
연꽃 밭들이 많아서 그런지 연을 이용한 군것질거리들이 많더군요. 연아이스크림, 연핫도그, 연 꼬치, 연 떡볶이 등등.. 전체적으로 비싸진 않고 2~3천정도의 사먹을만한 가격대로 형성되어있지만 특별하게 별반 맛이 차이나진 않았습니다.
가장 맛있었던건 연 핫도그였던것 같네요. 소스때문인가?
두물머리에 가장 유명하다는 나룻배입니다.
400년이 넘었다는 느티나무랍니다. 한개의 나무가 아니라 3개의 나무가 하나처럼 우산형태로 되어있는 모양입니다.
양수대교입니다. 옆으로는 한참 전통적인 배 다리 복원 공사가 한참중이더군요.
산책로 탐방을 마치고 돌아가는길에 역 주변 분식집을 들려 간단하게 분식을 먹음으로써 이날 탐방을 모두 마무리 했습니다.
두물머리는 엄청난 절경을 가지고 있는 그런 장소는 아니었습니다. 이른아침 물안개가 낄 때나, 일몰시간대에 풍경이 좋다고 하니 그 시간대에 가면 좋긴 할것 같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두개의 강이 만나는 장소에 있는 하나의 산책로정도로 가벼운 나들이 정도의 용도에 맞는 장소라고 보셔야할것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남짓, 사진찍고 천천히 돌아도 3~4시간이면 전부 보고 온다고 봐야하겠지요. 따라서 다른 장소와 같이 코스로 잡고 나들이를 가도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