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뮤니티들중에 제가 접속하는 몇 안되는 사이트에서 연극단에서 일하시는 한 회원분이
연극 '모범생들'의 무료 초대이벤트를 하셔서 얼싸좋다 하고 신청하고
2009년 4월 12일 대학로의 원더 스페이스에 가서 보고 왔습니다.


이날 4자리를 신청했고 같이 갈 사람은 찾다가 그닥 친하지는 않지만 면식이 조금 있는 한분을 초대했는데
막상 당일에 연극시간을 몰랐다며 늦었다고 안온다는 식으로 펑크를 내버려서 3명이서 가게 되었습니다.


약도를 대충 보고 갔음에도 중간에 엉뚱한 길로 빠져서 한바퀴를 돌고 겨우 찾아간 원더 스페이스.
원더 스페이스엔 3군대의 극장이 있더군요. 동그라미, 세모, 네모 극장식으로
제가 본 모범생들은 1층 동그라미 극장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데스크에 가서 클리앙 초대라고 말하고 이름을 확인한뒤 4장의 티켓을 받았습니다.
티켓이 무려 2만원이나 하더군요..평소의 연극을 보질 않으니까 얼마하는지는 몰랐지만
조금 비싼 느낌이 들더군요. 티켓을 공짜로 받았으니 천원이란 거금을 들여서 팜플렛을 샀습니다.
같이 간 녀석들에게도 사라고 권유했지만 극구 사양해서 혼자 사야했다지요.


분명 티켓에는 좌석이 정해져있었지만 그런거 무시하고 아무 자리에나 앉으라고 해서 적당히 중앙에 앚았습니다.
객석 맨 뒤에는 음향이나 조명등을 관리하는곳으로 추정되는 관리실이 보였습니다.


연극이 시작하기전 한장 찰칵! 연극에 유일한 소품인 책상의 모습입니다.
학창시절 이야기를 하는지라 주 배경이 학교이지만 그외에 세면대나 옥상 난간등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홍우진(민영), 이호영(명준), 김슬기(수환), 김대종(종태)

연극은 성공하기 위해 좋은 대학으로 진학하려고 열심히 공부를 하지만 안오르는 성적으로 고민을 하는
모범생 명준과 그의 친구 수환이 수학 시험의 압박을 못이기고 공부 범위를 나눠서 서로 컨닝을 하는것을 모의하다
종태에게 들키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는데요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고
내용도 재밌게 잘 구성해놔서 즐겁게 관람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돈도 많고 공부도 잘하는 넘을수 없는 벽의 존재인 민영을 넘을수 없었다는 결말은
현실적이긴 하지만 살짝 씁슬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OTZL
주인공들이 마지막에 말하는 '우린 모범생들이잖아요' 라는 대사는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주더군요

성적제일주위에 빠져있는 국내 현실상을 비판하고 있는 모범생들은 4명의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고
살짝은 무거울수도 있을법한 주제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밝고 유쾌하게 잘 풀어나갔던것같습니다.

보고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연극 모범생들. 역시 잘 만든 작품은 주변에서 알아준다고
계속 연장공연을 하고 있더군요. 원더 스페이스에서 자리를 옮겨서 대학로 SM 스타홀에서
8월 2일까지한다고 하니 한번쯤 보고오시는것도 좋으실것같네요


<덧> 연극이 끝나고 배우들과 사진을 찍을수 있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배우들이 안오더군요.
알고보니 처음에 사진찍으려 하는 사람이 없어가지고 없는줄 알고 배우들이 밖으로 나가려고 했었다더군요.
그래도 뭐 어떻게 해서 다시 전부 모였고 배우들과 사진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같이간 한명이 사진찍기 싫다고 해서 둘이서만 찍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배우들만 찍고 싶다고 요청해서 몇장 찍어왔습니다. (뭐 포즈는 비슷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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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모바일 게임이 출시된지 벌써 10년.
그동안 수많은 게임들이 출시되어서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여타 국가의 유저들에 비해서 플레이타임을 최 우선으로 생각하고 게임을 보는 눈이 평균적으로
높은 편이라 왠만한 퀄리티로는 국내에서 성공을 못하기 때문에 각 개발사들은 유저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최근에 눈여겨 보는게 바로 3D그래픽이죠.

용량이라는 제한이 걸려있는 상황이고 작은 화면등으로 인해서 이것저것 3D를 사용하기 어려운 여건인지라
3D그래픽을 이용한 게임들이 많이 없는데요. 컴투스에서 3D그래픽을 사용한 RPG 게임을 출시해서 얼마전
코엑스에서 게임 런칭쇼를 했습니다.


이날 모바일 G 기자단 몇명과 나이스샷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리뷰어 그리고 친한 형 두명과 함께
런칭쇼를 관람하러 갔는데요. 현장에는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 핸디게임의 운영자이신 백두님을 비롯해서
몇몇 운영진분들이 촬영차 오셨습니다. (그외에도 모나와의 의진과 인간 쓰레기라고 생각되는 어떤 분도 왔더군요)


맨 앞에 앉은 모G 기자단들의 모습.
지금 폰을 만지작 거리는 친구는 이때 베타테스터가 진행중이었던 컴투스의 리듬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사람이 많이 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오지 않아서 자리가 많이 횡하더군요.


이날은 몬스터 마스터의 대한 소개만 한것이 아니라 스타킹에 나와서 유명세를 탄 미녀 마술사
노병욱씨의 마술쇼도 예정이 되어있었습니다. 마술쇼의 도구들의 모습.
(저 빨간 천에 숨겨진것은 좀 있다가 공개됩니다.)


처음 런칭쇼의 공지 시각은 오후 한시였지만 무려 30분간 아무런 공지 없이 마냥 대기를 시키는 바람에
그동안 컴투스의 다른 게임들의 TV광고들만 주구장창 봐야만 했죠. 뭐그나마 볼만 했던건 원걸이 나왔던 광고정도?


핸디운영진인 빡가님과 멍이님. 사진찍으러 돌아다니길래 역 촬영을 했습니다.
다른 사진도 있지만 멍이님의 얼굴을 가려주는 센스?


30분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사회를 맡으신 분이 나오시고 런칭쇼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먼저 몸풀기로 호흥이 좋은사람들에게 문화 상품권을 주는식으로 분위기를 살짝 띄웠죠.


몬스터 마스터를 기획하신 기획자분이 나오셔서 몬스터 마스터의 기획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것으로
런칭쇼의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기획자분이 이런식의 발표는 처음인지 조금 버벅거리신 감이 있었습니다.



기획의도등의 대한 설명이 끊난후 마케팅팀의 김지은씨가 나오셔서 몬스터 마스터에 대한 상세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동영상도 조금 나오긴 했지만 거의 대부분이 웹상에 올라왔었던 게임 설명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게임이 이미 출시가 된 시점에서 했던것이기 때문에 일부러 신청을 하고 찾아갔던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웠습니다만
현장에서 지나가다 들어왔던 사람들에게는 나쁘지 않았을것같네요.


막간을 이용해서 자리를 이동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뒤에 서서 촬영중이신 분들은 핸디게임의 운영진분들
흠... 한명만 일어서 있어도 됐을것같긴한대 왜 다 일어서있었을까요.


게임의 대한 설명이 끝이나고 이제 몬스터 마스터를 개발한 팀원들의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QA담당, 3D그래픽 담당, 네트워크 프로그램 담당, 메인 프로그램 담당자분들께서 나오셨고
관람객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덧> 팀원들이 더 있지 않을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뭐 그 이상은 말을 해주지 않았으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QA 담당자(Quality Assurance 게임의 퀄리티를 담당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분이 답을 하고 있는 모습


질문을 하고 계신 핸디게임 운영자 단고님. 몬스터 마스터 2를 제작할 계획이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대답은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지만 일단은 계획이 없다고 했던것같네요.


메인 프로그래머분께 질문을 하고 있는 모바일 G의 선택님.
별로 게임에 관련된 질문은 아니었고 의미도 그닥 없었던것 같기 떄문에 넘어갑니다.


개인적인 질문이었지만 답변을 해주시는 메인 프로그래머. 해맑다고 해야하나? 암튼 프로그래머와는 매칭이
잘 되지 않으시던 분이셨습니다.


질문이 앞에 두개를 제외하곤 나오지 않아서 나머지 두분은 따로 자기 소개를 하셨습니다.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담당하신분.


예지원씨를 아주 살짝 닮으신 3D 캐릭터 그래픽디자이너. 전 몬스터를 3D로 만들고 싶었지만 여건이 안되어서
아쉬웠다고 하시더군요.


이렇게 질문까지 모두 마치고 런칭쇼의 하이라이트였던 노병욱씨의 마술쇼가 이어졌습니다.
저도 솔직히 앞의 설명보단 마술쇼를 보러갔었네요.



가장 먼저 보여준 마술은 좀 흔한 마술이긴 하지만 신문을 찢었다 원상복귀 시키는 마술이었습니다.
간단한 몸풀기라고 할까요?





다음에 보여준 마술은 노트에 그린 물건(우유)을 만들어내는 마술과 작은컵에 따른 우유를 
점점 큰컵에 옮겨 따르면서 우유의 양을 늘리는 마술이었습니다. 마지막은 가장 큰컵으로 옮긴 우유를
나머지 컵들에 가득 채우는것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별로 의미 없는 퍼포먼스. 마술은 아니었던걸로.



다음은 책속에 그림을 만들어내는 마술이었습니다. 특별히 몬스터 마스터 캐릭터들의 매직북을 만들었더군요.




모자에서 장미를 꺼내는거내고 붉은 스카프 두개 만들어낸뒤 우산으로 만들었던 마술같네요
정확하겐 기억이 안나고 제가 찍은 사진들 가지고 추정해봤습니다.



다음은 전형적인 스카프 마술들이었습니다. 봉 색깔 바꾸기로 시작해서 봉을 스카프로 바꾸고
스카프를 여러개 만들어내서 이은마술. 마지막에 저 펄럭이는 나비문양의 깃발은 몬스터 마스터 관련
그림이 들어가있었던 걸로 했었으면 더 좋았을것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잠깐 쉬어가는 타임으로 관객들과의 레크레이션같은걸 한뒤 여성 관객 한분을 무대위로 모셔왔습니다.
원래는 지원자를 받았었지만 아무도 지원을 안한탓에 모바일 G의 UNE님을 선택해 가시더군요.
뭔가 멋진 마술을 기대했었지만 휴지를 하늘로 던져서 사라진것처럼 속이는 장난만 치셨습니다.
UNE님은 끝까지 아무것도 모르더군요.


UNE님을 기만하는 장난을 마치고 이번엔 남성 관객 한분을 무대위로 모셨습니다.
이번에는 지원자가 두명이나 있었는데요(저도 할까 했었지만 패스)
핸디게임의 운영자 단고님과 모바일 G에서 활동하는 선택님이었습니다.
결국 가위 바위 보로 정했는데요 선택된 사람은 선택님이었습니다.



이번에 보여준 마술은 먼저 UNE님이 몬스터 마스터 캐릭터 카드 한장을 뽑는것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 카드중 UNE님이 한장을 뽑으셨고 카드는 일단 UNE님도 보지 않고 그냥 미공개했었습니다.


UNE님이 카드를 선택한 다음엔 선택님이 많은 조각퍼즐중에서 퍼즐하나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다음 빨간 천에 가려져있던 액자를 공개했는데요 액자 그림엔 퍼즐조각 하나가 빠져있었습니다.
선택님이 고른 조각을 가져다 대니까 그림이 완성되더군요.


마지막으로 UNE님이 고른 카드 공개. 예상했겠지만 액자속 몬스터 마스터 주인공 캐릭터 카드였습니다.


이것으로 끝낸게 아니라 한가지 마술을 더 보여줬는데요. 유리상자에 두개의 스카프를 집어넣은 상태에서
스카프 두개를 묶어서 연결했다가 푸는 마술이었습니다. 상대방에게 마음을 보낸다 식으로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다음 마술도 역시 조금 흔한 링 마술. 링 두개를 연결했다가 풀었다 하는게 끝이었습니다.


마술쇼의 하이라이트! 옷바꾸기 마술. 처음 입고 있던 흰색 드레스에서 검은색 드레스로 탈의를 했습니다.



두번째로는 노병욱 마술사가 드레스 그림을 그리고 그 안으로 들어가서 그림과 똑같은 옷으로 탈의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븕은 가루를 공중에 뿌리고 빨간 드레스로 탈의하는 모습.


꽃가루를 부채로 부쳐서 공중에 흩날리게 하는것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고 마술쇼가 끝이났습니다.


다음은 어떻게 보면 가장 기다렸던 순서였던 경품 퀴즈시간이었습니다.
먼저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O,X퀴즈를 해서 인원을 8명으로 추렸습니다. 
OX 퀴즈는 몬스터마스터에 관련된 문제가 아니었었기 때문에 한 차례 탈락위기가 있을 뻔 했지만 다행이도
찍어서 맞춘 덕에 8명안에 들어가서 무대위로 올라갔습니다.

여기서도  가위바위보로 한번더 인원을 추렸습니다. 제 옆에 카류리트가 있었던지라 카류리트와 하게되었고
다행이도 이겨서 잔류할수 있었네요. 꼬마 여자아이도 남았었는데 퀴즈는 풀수 없을것이라 판단을 해서
상품권을 주고 내려보내고 남은 3명이서 마지막 퀴즈 대결을 했습니다.

이번엔 전부 몬스터 마스터 관련 퀴즈를 냈었는데요. 두차례 가장 먼저 정답을 말했다가 틀렸었지만 
계속 마지막 남자분께서 계속 엉뚱한 답변을 하셔서 한차례 순서를 돌려서 제가 다시 정답을 맞출수 있었습니다.

근대 문제중 신전안에 있는 몬스터 관리소가 정답이었던게 있는데 몬스터 관리소는 오답처리하고
신전을 정답처리하는등 약간 정답처리가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어찌되었든 3문제를 제가 다 맞춰서 1등을 하게 되었고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근대 한 5만원정도가 들어있을줄 알았는데 고작 3만원... 힘들게 올라간거 치고는 ㅠ.ㅜ
그냥 호흥 잘한사람에게 준것도 만원권이었는데 너무 적은감이 있었네요. 뭐 그래도 공돈이니.

런칭쇼가 끝난뒤 핸디게임과 인터뷰를 하고(하지만 다행히 마이크를 안켜서 편집 ㅋㅋㅋ)
이것저것 한뒤 백두님이 점심을 사주신다고해서 근처 중국집에가서 자장면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런칭쇼에 온 모든 관객들에게 나눠준 선물.
얼마전에 출시한 초코초코타이쿤관련 상품인데 남아서 뿌린듯한 느낌이 좀 들긴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네요. 이것말고 몬스터 마스터 관련 핸드폰 악세사리형 교통카드도 주긴했지만 현재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나중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덧> 이날 번 3만원은 당일 종합운동장에서 LG 대 기아의 야구경기 관람후
        신천에가서 고기부페 금액으로 전부 날려버렸네요... 정작 저는 밤새고 간지라 피곤해서
        바로 잠들어버려서 몇점 먹지도 못한;;;;

<덧2> 마술은 사진으로 보면 솔직히 볼게 없죠. 
         그래서 컴투스에서 만든 노병욱씨의 컬러링북 마술 영상을 덧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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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개발사 지오인터랙티브 서포터들의 두번째 모임이 2009년 2월 6일에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1차 모임을 갖은지 한달이 채 안되는 상황에 모인 모임이었는데 사실 이날 갈만한 상황이 아니었었기 때문에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다 참여를 했었네요.


지오인터랙티브의 사무실은 5층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도 사무실은 들어가지도 못하고(좀 늦어서요)
바로 6층의 회의실로 가야만 했습니다. 이번에 모이게 된 이유는 당시 출시를 앞두고 있었던 스포츠 게임
KBO 프로야구 2009의 CBT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열심히(?) 게임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 (특별출현 : 카류리트 손)

당시의 KBO 2009는 타격 이펙트도 그렇고 이것저것 조금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케릭터의 모습이 가장..
(그러나 이건 수정이 안되서 출시가 되서 OTZL) 어쨌든 그렇게 KBO를 플레이하고나니 서비스라면서
막 기획에 들어간 한 게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딱 한 스테이지 밖에 제작되지 않았었긴 하지만 오히려 KBO 2009보다
더 재밌었습니다. 개발자분은 스테이지는 클리어할수 있어도 AI를 이길수는 없을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무려 3명이나 AI를 이겨버렸다지요. (그중엔 저도 포함이 되어있었는데 아마 제가 가장 큰 간격차이로 이겼었던걸로)

   <덧> 사진에 보이는 케이크는 누구 생일이어서 있는 케이크가 아니라 단지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사달라고 졸라서 강탈해간 케익입니다.


2차 뒷풀이 장소는 또다시 지하에 있는 블라블라..... 넓은 장소 물색해놓으신다고 했었는데
큭.... 당했다....


2번째 오는 장소라 별로 감흥도 없고 시키는것도 똑같았던 지라 특이한건 없었습니다.
<덧> 사진 찍히는것을 피하려고 했던 한명. 하지만 이미 찍혀있었다는거



이날은 특별하게 약간 마술을 할줄 아는 초격룡 군이 카드를 들고와서 카드 마술을 보여주었습니다.
방법을 열심히 물어보았지만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지요.... ㅠ.ㅜ


1차때와 비슷한 메뉴들을 주문한지라 처음 나온 치킨만 한장 찍었습니다.
1차때보다 다들 조금 맥주들을 마셨었는데요 누군가가 먹으면 안되는 사람한테 한잔줬다가 취해버리는
헤프닝도 벌어졌었습니다. 덕분에 누군가는 그 사람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피시방에서 밤을 새야만 했죠.
(원래는 제가 같은 방향이라 가다가 데려다주기로 했었는데 자기가 데려다 주겠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한번 이와 같은 상황때문에 고생했었던 경험이 있었는데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던 하루였었네요.
그나저나... 이날 한 두번째 게임은 빨리 정식버전을 봐보고 싶네요.
이때와 확 바꼈다고 하던데 어떻게 바꼈는지도 궁금하구요

<덧> 언제나 그렇듯이 늦장 포스팅... 아 밀린게 너무 많아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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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컴투스, 게임빌등의 국내 게임 개발사들에게 밀려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최고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게임로프트.

해외에선 플레이타임을 그닥 중요시 여기지 않지만 우리나라 모바일게임 유저들은 긴 플레이타임을 중요시 여기기에
그래픽이나 게임성등의 퀄리티는 높지만 극히 짧은 플레이 타임때문에 국내에선 스포츠 게임같이 플레이타임이
정해지지 않은 게임들이외에는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지요. 

그런 게임로프트에서 한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중인 RPG게임을 테스트하기 위해 역삼동에 위치한
게임로프트 한국지사에 2009년 2월 12일날 다녀왔습니다.(역시 늦장 포스팅)



역삼동 금강빌딩에 위치한 게임로프트 사무실. 약 10명의 유저들이 테스트를 하기 위해 왔는데
모인 사람이 다 아는 사람이더군요 -ㄴ -a(사실 같이 갔습니다. 한분은 우연히 같이 버스를 타고 간거지만 말이죠)


사무실에 들어가서 각자 아무자리나 정해서 앉아있으니 담당자 분께서 들어오셨습니다.
보통 다른곳에선 이런 담당자분들이 남자분이셨는데 게임로프트는 여성분이시더군요. 그것도 한 미모하시는 +ㅁ+


그리고 곧바로 게임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아직 개발단계의 게임이고 버그같은것을 잡는다기보다는
한국 게임시장에서 어떻게 평가가 될것인지 같은 의견을 알아보기 위한 모임이었습니다.


모인 유저들은 2시간정도를 해당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주어진 설문지를 작성을 했습니다.
5시에 모였지만 저녁밥은 없었고 허기를 달래라고 음료수와 과자와, 빵과 바나나등을 가져다 주시더군요.
(그래도 밥을 먹고 싶었습니다만 ㅠ.ㅜ)
그래도 이게 어디냐 하고 열심히 먹었지요.

게임로프트에서 그동안 플레이타임이 3시간도 안되는 짧은 게임들을 내놓았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플레이 타임이
짧을것이라고 예상을 했었지만 이번 게임은 어느정도 게임 성향이 비슷한 일본 지사에서 내놓았었던 게임이
원작이어서 그런지 플레이 타임 문제는 해결을 본것 같았습니다.
(이 이상 게임에 대해서는 언급하면 안될것같아서 생략합니다.)


그렇게 2시간동안을 플레이하면서 설문지를 작성하고나서 이제 게임에 대해서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슷한 게임과 비교해서 나오는 이야기들도 있고 게임의 시스템부분의 개선사항, 추가 하면 더 재밌을만한 부분등의
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내놓는 사람은 정해져 있더군요.
그래도 이야기들을 종합하면 게임자체가 제법 괜찮아 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은것은 게임로프트에서 얼마나 반영을 하고 개선해 나가느냐에 달렸겠지만 말이죠.


그렇게 총 3시간의 테스트를 마무리 되었고 이제 나가려고하는데 담당자분께서 모인 사람 전부에게
봉투를 하나씩 주셨습니다. 안에 들어있는것은 문화상품권들....사실 가기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말이죠
금액이 적지 않았기에 기쁜 마음으로 받아 챙겨넣었습니다.

그동안 단순히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던 게임을 한글화 작업을 통해서 내놓기만 하던 게임로프트.
아직까지도 자체적으로 기획해서 내놓는 게임은 준비중이지 않지만 그래도 좀더 한국유저의 입맛에
맞는 게임을 내놓으려고 하는 모습에 앞으로 출시할 게임들에 좀더 기대가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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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두사부 필름이란 회사를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두사부필름. 왠지 두사부일체가 생각나게 하는 이 영화제작사는 두사부일체를 감독한
윤제균 감독님이 두사부일체를 만든이후 독립해서 만든 영화 제작사입니다.
대표작으로는 색즉시공 1&2, 간큰가족, 낭만자객, 1번가의 기적, 내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 있죠.


두사부 필름이 위치한 건물

한달전 이 두사부필름에서 새로 계획중인 영화의 시나리오를 보고 평을 하는 기회가 있어서(알바죠 ;;)
논현동에 있는 두사부필름 사무실을 다녀오게되었습니다.
약속 시간이 2시였기 때문에 집에서 적당히 점심을 먹고 출발해서 학동역에 내려
일러준 길안내를 따라 사무실로 찾아갔습니다.


2층에 위치한 사무실. oos글자가 떨어진게 눈에 띈다

사실 두사부필름도 이름이 있는 영화 제작사이고 해서 좀 좋고 으리으리한 곳에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습니다만
생각외로 사무실이 조그맣더군요. 아마도 영화 제작자체가 돈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사무실에는
크게 돈을 쓰지 않은것같은것같습니다(하지만 논현동이 싼건 아닐텐데?)

사무실은 중앙에 넓은 공간엔 모여서 회의할만한 테이블등이 놓여져있고 
몇개의 개인 방을 나눈 벽이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개인 방은 한군대 밖에 들어가지 못해서
그 방안의 사정은 잘 모르지만 중앙의 넓은 공간은 영화사의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 그냥 조그만
사무적인 사무실같아 보였습니다.


사무실 입구

이미 사무실엔 시나리오를 평가하러 모인 다른 사람들이 앉아있었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담당자가 와서
시나리오를 나눠주기 시작했습니다. 시나리오가 제법 장수가 많을줄 알았으나 실제로는 그리 많지는 않더군요.
두사부 필름이 그간 내놓은 영화들이 대부분이 휴먼 코미디이기에 휴먼 코미디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지만
이번 시나리오는 휴먼 드라마쪽이었습니다. (해운대는 절대 아닙니다)
제목이나 내용, 시나리오 평가든은 비밀을 지키는게 원칙이니 넘어가도록하고
시나리오를 2시간정도 읽으면서 준비된 설문지를 채워넣고 나머지 한시간동안은 시나리오에 대해 토론을 했습니다.
저는 좀 거의 시간다되서 갔던거라 중앙 테이블에서 시나리오를 읽었었는데 알고보니 인원이 많아서
인원의 반은 다른 방에서 시나리오를 읽고 있었더군요. 토론시간엔 그 분들도 밖으로 나오셔서
다같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도 나름 열심히 영화를 본다고 봤었지만(보기만...)
오우 영화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이 많으시더군요. 다양한 이야기들도 나오고 저도 열심히 이야기 해보려했지만
워낙 아는게 없다보니... 그저.... 잡소리만 하고 왔습니다.

사무실의 사진을 좀 찍고 싶었으나 사무실이 너무 엉망이라고 다른분들이 계셨던 그 방안만 찍게 해주더군요
그래서 사진을 몇장 찍고 왔습니다.




별로 아는것없이 경험삼아 다녀왔던 시나리오 평가. 나름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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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 첨단 산업센터 A동 입구

2009년 1월 16일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지오인터렉티브에서 만든 서포터즈의 1차 모임이 있었다
서포터즈는 지오인터렉티브에서 만든 게임 테스트같은 일들을 하는것이다.

2006년 지오에서 잠깐 QA 아르바이트를 할때는 회사가 청담역에 있었는데
그사이 수색역쪽에 있는 DMC 첨단 산업센터로 이전을 했다.

모임시간은 5시. 모바일 리뷰어로 활동중인 쵸이얍, 카류리트등과 4시 30분에
수색역에서 모이기로 했으나 모이기로 한 출구쪽이 차가 다니지 않는 외진대였기에
몇십분간 방황하다 결국 지하철 역을 가로질러 반대편으로 넘어가
5시가 다돼어서야 택시를 나눠타고 출발할수가 있었다.
(이때 쵸이얍은 놀다가 늦게 출발해서 도착을 안했었고 나중에 따로 오기로 했다.)

지오인터렉티브 사무실 입구

지오인터렉티브 사무실에 들어서는데 어디서 많이 뵌분들이 계셨다.
예전 일렉트릭아일랜드라는 개발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시절
QA담당자와 같이 아르바이트 했던 친구분이 었다.
정말 모바일 게임 업계가 좁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06년에도 일렉에서 같이 일했었는데 지오 오니까 계셨던 프로그래머도 있었고..



잠깐 인사를 나누고 나는 한층위에 있는 회의장으로 이동을 했다.
우리가 좀 늦게 도착을 했었기에 회의장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각자 아무 자리에나 앉고 조금 기다리니 서포터즈 담당자 분께서 나오셔서 인사를 하셨다.

지오 서포터즈 담당자


일단 처음 모이게 된 것이라 서로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르는 사람이 더 많기에
각자의 소개를 돌아가면서 하였다.

왼쪽부터 카류리트, 엿먹어요(닉네임임), 쵸이얍


우당탕탕헤어샵에 열중중인 산소통


뭐 많은 유저들이 있었으나 카류리트, 쵸이얍, 붉은장미, 산소통, 붉은장미, 이비, 초격룡, 의진정도가
그나마 좀 들어보았고 나머지는 거의 처음 들어본것같다.

몰보시나? 지오 붉은보석 담당자/이비

쵸이얍



각자의 소개가 끝나고 난뒤 각자에게 붉은 보석과 우당탕탕 헤어샵3가 깔려있는 폰들을 나눠줬다.
당시 출시를 앞두고 있었던 붉은 보석과 우당탕탕 헤어샵3의 테스트를 할 겸 모인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붉은 보석을 플레이 하게 되었다.


테이블에 놓인 과자와 음료수를 먹고 마시며 게임테스트에 열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담당자분께서 예정에는 없었지만 아리랑TV에서 촬영을 왔다고 인터뷰를 할사람을 뽑았다.

마이크를 달고있는 모습 엿먹어요/메리사마

할말을 미리 적고있는 엿먹어요


카메라가 들어오고 전체적인 모습을 촬영한후 엿먹어요부터 인터뷰를 시작했다.
처음 하는 인터뷰고 아직 나이가 어려서인지 많이 긴장해서 말이 자꾸 꼬여서
미리 할말을 적은후에야 겨우 인터뷰를 마칠수 있었다.

인터뷰를 앞둔 쵸이얍

마이크를 달고있는 쵸이얍


두번째 인터뷰는 쵸이얍이었다. 내 옆자리로 이동해서 촬영을 시작했는데
인터뷰하는 모습이 어색한탓에 자꾸 NG가 났다. 옆에 있던 내가 죽을지경 이었다.
열댓번을 반복하고나서야 겨우 인터뷰를 마칠수 있었다.

인터뷰를 준비중인 산소통

인터뷰를 하고있는 산소통


마지막 인터뷰는 산소통이었다.
산소통 역시 내옆에서 인터뷰를 할뻔 했으나 다행이도 같은 곳에서 하는것보다
자리를 옮기는게 낳겠다는 의견에 자리를 이동하였다.
나는 혹시라도 얼굴이 찍힐까봐 촬영 모습을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앞에 두명에 비해 비교적 빨리 인터뷰가 끝이 난것 갔다.


인터뷰가 모두 끝이 나고 다들 슬슬 테스트를 마치고 저녁겸 뒤풀이를 하러 이동했다.
뒤풀이 장소는 건물 지하에 위치한 호프집이었다.
미성년자도 있었기에 장소가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담당자께서는 주변 장소가 열악한 탓에
어쩔수 없이 이곳으로 왔다고 이야기를 하시기에 그냥 넘어갔다.


담당자분께서 알아서 주문을 하셨고 조금 기다리니 치킨 후라이드가 나왔다.
배가 고팠던탓에 다들 달려들어서 닭고기를 뜯어먹었다.

카류리트, 쵸이얍, 붉은장미와 친한유저들과 나


담당자분께서는 너무 빨리먹는다고 염려했으나 곧 안주는 바닥이 나고 결국 안주를
더 시킬수밖에 없었다. 우리 테이블은 거의 먹느라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었다.
반면 반대편 테이블은 제법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었던것 같다.

모나와 의진과 그외 몇몇분들


적당히 배가 부르고 난후 우리 테이블에서도 이야기가 오고 가기 시작했다.
개발자분께서 오셔서 게임에 대해서 질문을 하기도 하고 군대이야기등 잡다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그 와중에도 안주는 끊임없이 소모가 되었다.

얼마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다들 집이 먼관계로 마치고 일어나게 되었다.
우리는 반으로 나누어서 가게차를 타고 역까지 이동할수 있었다.
거기서 다음번에 만남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지오에서 나눠준 머그컵


4시간도 채 안되는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오랫만에 만나는 사람들도 있고
방송 촬영도 있었고 게임 테스트도 하고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2년전 뭉클에서 뽑았던 엄지 3기가 몽클이 사업을 접으면서 와해되었던게 생각나지만
이번 서포터즈는 무사히 그 목적대로 잘 진행이 되어서 계속 유지 되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날 계산이 40만원이 넘게 나왔다고 담당자분께서 울상이셨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정말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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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8일 우연한 기회에 모 사이트의 회원분께서 영화를 보여주시기로 하셔서
광화문 씨네큐브에 다녀왔다.

씨네큐브는 상업적이지 않은 영화들을 많이 상영하는 영화관이다.
다른 멀티 플렉스 영화관들에서 보기 힘든 영화들이 주로 많이 상영이 된다.
잘 해놓은 인테리어는 뭐랄까 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해야할까?
음식물도 물을 제외하고는 반입이 되지 않는 부분은 고급스런 느낌을 심화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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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보고 온 영화는 훌레오 메뎀이라는 스페인 감독의 북극의 연인들.
사실 영화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고 갔었기 때문에 최근 영화인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1998년도 작품이라고 한다.

영화는 두명의 남녀의 각기 다른 관점에서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는데
두사람의 인연이 반복되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들의 운명이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있는지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의 모습은 감독이 마지막에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건지
잘 이해 할수 없게 만들었다. 뭐랄까 맥이 탁 풀린다고 해야할까?
나의 식견이 짧은탓에 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


항상 극장에서는 대중영화만 보고 예술 영화들은 집에서 봐오다 이런영화를 극장에서 보고나니
느낌도 새롭고 가끔 이렇게 씨네 클럽에 찾아와서 영화를 관람하는것도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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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사진(출처 모나와)



2008년 8월 23일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인 모나와에서 정모를 했다.
나는 모나와에서 활동을 하는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모나와에선
어떤식으로 진행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주변에 아는 사람들도 가고 해서
참가를 하였다.

장소는 신촌 더블더블.
약도를 안보고 가서 살짝 길을 헤메는 상황이 발생하였지만
그래도 예정된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을 했다.

장소에 도착하니 모바일 게임 리뷰어인 카류리트, 초이얍, 나이스샷, 아스냥
등이 이미 자리에 앉아있었다. 자리에 앉아서 정모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데
폭스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는 아는 동생이 길을 헤메고 있어서
친히 마중을 나가주었다. 폭스도 도착을 하고 조금 서로 잡담을 나누고 있으니
모나와의 부대장님이 나오셔서 정모를 진행하시기 시작했다.

간단하게 인삿말을 하고 모나와 대장님의 인삿말이 있은후
정모를 후원해준 게임빌의 제노니아 개발팀이 나와서 제노니아에 대해 설명을 했다.
기대작이었던 만큼 다른 유저들이 많은 관심을 갖었고. 많은 질문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베타버전이 QVGA용으로 나온탓에 테스트버전을 받고도 진행을 못해서
GCIF버전으로도 나오는지가 궁금했지만 나올거라 생각하고 그냥 조용히 있었다.

질문이 끝나고 본격적인 정모진행이 시작되었다.
가장먼저 한것은 바로 테이블별 조장을 뽑는일이었다.
근대 어쩌다보니 내가 내 테이블의 조장이 되어버렸다. -_ -
걍..다른사람들이 하기 귀찮아서 등떠밀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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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테이블별 빙고게임 진행모습<출처: 모나와>



조장들을 다 뽑고나니 테이블별 빙고게임을 시작하였다.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답게 빙고게임은 모바일 게임제목으로 했다.
난 당연히 인기있었던 게임으로 집어넣어야 할줄 알고
반은 유명한 게임 반은 잘 안열려진 게임들을 집어 넣었다. (예를들어 난조같은... 레어 게임)
하지만............아예 안유명한 게임들만 집어넣었던게 더 좋았었고... 결국 1등은
다른 테이블에서 가져가버렸다...

1차 게임은 실패했지만 바로 시작한 2차 게임.
바로 조장들이 나와서 OX퀴즈를 하는것이었는데. 이 역시 잘 나가다가
모나와 사이트 안에 컨텐츠 관련 이벤트에서 막혀버려서.. 막판에 떨어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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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2차 게임역시 실패....좌절을 하면서 자리로 돌아오니
피자가 배달이 왔다. 피자로 맘을 달래면서 잡담들을 하고있으니
제노니아 홍보 모델이었던 날으는 바늘이라는 코스프레 사이트의 두분이
제노니아 코스프레를 하고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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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홍보사진등으로 선보인 코스프레였지만 실제로 보니 또 느낌이 달랐다.
선과 악으로 나뉜 코스프레. 역시 느낌도 달랐다.
코스프레 하신분들의 소개가 있은후 메인 개발자분도 나오셔서 한말씀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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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바일 게임 퀴즈 이벤트가 진행을 했고. 퀴즈를 맞춘 유저들은
코스프레하신분들과 사진을 찍고 선물을 받아 갔다. 아마 선물이 제노니아 티였던듯(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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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나와 정모는 제노니아 쇼케이스 같은 식으로 진행이 되어가다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바로 포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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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나도 부끄러웠지만 이런걸 놓치면 안될것같다는 생각에 폭스와 같이 사진을 찍으러 나갔고
각자 독사진을 한장씩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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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분들이 사진을 찍고 돌아간후 특별히 할일이 없자 정모를 마치기로 하고
다들 나와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그리고는 각자 따로 뒷풀이를 하거나 귀가를 하였다.

나는 카류리트 나이스샷 초이얍 폭스 아스냥 빨간장미 그리고 처음보는 주노라는 사람과
노래방에 가서 잠깐 놀다가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모나와 정모라는 가면을 쓰고 열린 제노니아 쇼케이스....
물론 재미가 없었던건 아니다.오랫만에 본 친구들도 있고 해서...
하지만 그다지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PS. 워터마크가 없는 사진들은 모나와 사이트에서 가져왔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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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4일 서울 왕십리에 CGV가 새로 문을 열었다.
이번 새 영화관이 기대가 되는게 아이맥스관이 있다는부분이다.
물론 아이맥스 영화관은 이미 있다. 하지만 왕십리는 기존의 영화관들보다
더 큰 화면을 자랑한다고 한다.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그랜드 오픈한 왕십리 CGV.

나 역시 얼마나 잘 꾸며놓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영화도 보고싶고 해서 친한형들과 오픈 다음날인 2008년 12월 25일 방문을 하게 되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올라오는데 막 오픈을 해서 그런지 어수선했다.
엘레베이터도 운행을 안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는데
이역시 조금 복잡하게 꽈놓아서 신경안쓰면 이상한곳으로 가기 쉬울것같았다.


영화관에 도착하니 넓은 로비가 눈에 들어왔는데... 별게 없었다.
사람이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도 없어서 사람들이 땅바닥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흠... 전체적으로는 깔끔한 느낌이었는데 바닥부분이 비오면 좀 안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쉽게 지저분해질것같고. 굳이 바닥을 저걸로 깔필요가 있었을런지...


우리가 선택한 영화는 바로 벼랑위의 포뇨...
지브리사의 애니메이션을 영화관에서 보는건 처음이었지만 그래도 지브리사의 팬으로써
CGV오픈방문을 기념하며 보기로 했다.



영화가 시작하려면 시간이 제법 남아서 주차장으로 나와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하지만... 위에서 본 동내는... 썰렁하기 그지 없고 영화관과 너무 대조가 되었다.


영화관 바로 앞에 붙어있는 입주가게들 목록.
빕스도 있고 마리스꼬도 있고 이마트도 있고... 오 많구만...
근대... 하단에 왕십리역은 충격이었다... 뭐랄까 너무 튄다고 할까?


대충 둘러보다가 영화 시간이 다되어서 영화관으로 들어갔다.
전체적으로 새로 만든 영화관이라서 그런지 시설이 상당히 좋아보였다.


물론 시설만 좋은것은 아니다.
좌측과 우측끝에 앉게 되는 손님들을 배려해서 스크린방향으로 의자를 살짝 틀어놔서
목을 꺽지 않고 편하게 영화를 볼수 있게하는 배려도 좋았다.


또한 좌석간 앞뒤 간격이 적당히 띄어놔서 맘에 들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시청해본 경험이 있다면
이런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게 얼마나 고역인지 아실것이다.
특히 다리를 살짝 살짝 움직일때마다 앞좌석을 건들이게 되면 더더욱....말이다.


하지만 나에게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의자 그 자체였다.
내가 가본 영화관중 가장 편한 의자였다. 의자의 등받이가 살짝 뒤로 기울어지기 때문에
좀더 편하게 의자에 기대서 영화를 관람할수가 있다.

진짜... 이 의자때문에 다른 영화관을 가고 싶은 생각이 사라질 정도 였다.
왠만해서는 영화 볼때 왕십리에서 보려고 할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가 시작함에 따라 다들 자리에 앉아서 영화를 시청하였다.
오랫만에 본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사실... 조금 실망했다. 재미가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전에 작품들보다는
살짝 부족한 느낌이랄까? 그래도 가슴 따뜻한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뭐 더 자세한 내용을 적는다면 스포도 될것이고 영화 리뷰가 될수도 있으니
이 글의 성격과는 다른듯싶어서 넘어가기로 하겠다.


영화가 끝난후에 스크린 모습. 여기서 살짝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스크린을 직접 보면 스크린뒤에 이상한 램프같은게 모인다.

처음에는 스크린에 전구가 반사되서 그런가 보다 하고 다가가서 봤는데.
반사되는게 아니라 진짜 램프가 있었다.. 대체 어디에 필요한건지... 알수는 없었다.
중요한 문제는 아니지만 그냥.. 조금 많이 궁금할  따름이다.

어찌되었든 새로 오픈한 왕십리점.
겉모습이야 아직 오픈하고 다 정리가 안되어서 미흡하긴 했지만 의자며 화면이며
그동안 가보았던 영화관중에 제일 좋았지 않나 싶다.(물론 내가 다 가본건 아니니)

앞으로 영화는 왠만하면 왕십리에서 보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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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일 기축년이 시작이 되었다.

매년 1월 1일엔 항상 일년동안 내가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하고 각오를 다지게 된다.
새로운 맘으로 새로운 각오로... 더 잘 해보자고.
특히 새해에 올라오는 해를 보고있자면 더더욱 그런 감정이 고취된다.

금년엔 특별히 진행하고 있는 일도 있고 해서 각오를 다시 할겸 일출을 보러갔다왔다.
시간이 없는관계로 동해까지 가진 못하였고. 아침에 아차산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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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31일 뉴스에서 서울 일출 예상시간을 보고 생각보다 늦길래
갑자기 가고싶은 마음이 확 생겨서 모바일 게임 리뷰어인 쵸이얍과 나이스샷에게
남산에 일출을 보러가자고 꼬득였다.

다행이도 꼬득임에 넘어왔고. 거기에 세르망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동생도
같이 가기로 해서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간에 남산보다는 아차산이 더 낮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남산보다 가깝기에 급히 계획을 수정해서 아침 6시 30분에 아차산역에서 모이기로했다

2009년 1월 1일 아침 6시 30분.
시간맞쳐 아차산역을 갔지만... 오기로 한 3명은... 한명은 차가 안와서.. 두명은 늦게 일어나서
7시가 다돼서 도착을 했다...

일출시간까지 남은시간은 40분정도...
부리나케 아차산 입구를 향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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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처럼 일출을 보려고 아차산을 향하는 인파가 정말 많았다.
길을 몰라도 사람만 따라가도 아차산이 나올정도.
아차산입구에 도착하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빠르게 올라가기도 힘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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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점점 밝아지는 주변을 보고있자니... 과연 일출을 볼수 있을지 하는 걱정도 많이들었다.
너무 늦게 온탓에 속만 타고....갈길은 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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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정상적인 코스는 아니고 돌 경사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가길래
빡시긴해도 빠른시간내에 올라갈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우리도 경로를 틀어서
돌 경사를 오르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올라왔다 판단되어서 주변을 보니 해가 뜰방향으로 산이 하나가 가로막고 있는것이
아닌가 -_ - OTZL 이런... 난감한 경우가..

그렇다고 더 올라가자니 올라가는 도중에 뜰것같고.... 결국 바로 뜨는 해는 못봐도
뜨고 있는 해는 보이겠지... 그걸로 만족하자는 생각에 그냥 그자리에서 멈춰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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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뜰시간이 되었고. 주변에서 함성소리가 들리는것으로 봐서는 해가 뜬것같았지만
우리가 보고있는곳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이거 못보는거 아냐? 라는 불길한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까... 아 못봤나보다... 라는 포기감이 들었고.

그냥 내려가고싶은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같이 간녀석들이 좀더 있어보자고 해서
기다렸더니 산 끄트머리에서부터 조금씩 해가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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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못보나 싶었는데 보게 되니... 감격스러웠다.
비록 정상에서 보는것만큼 멋진 모습은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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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출을 보고 있으니 아 이번년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
라고 각오도 다시 잡게 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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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잘 찍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처음 찍어보는 일출 사진이었다.
사진 내공도 없고 장비도 없고... 또 다시 DSLR 생각이 간절히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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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진을 찍고 하산을 하고 있는데.. 옆을 통해 보이는 해가..
위에서 본것보다 좀더 낳은게 아닌가 -_ - 나무가 가리는것도 없고...

또다른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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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본 새해 일출이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새해 일출을 실제로 본건 처음이었던것 같기도하다..

이제 일출도 봤으니 새로운 맘 새로운 각오로 2009년을 열심히 달려가야겠다.
내 목표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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