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뮤니티들중에 제가 접속하는 몇 안되는 사이트에서 연극단에서 일하시는 한 회원분이
연극 '모범생들'의 무료 초대이벤트를 하셔서 얼싸좋다 하고 신청하고
2009년 4월 12일 대학로의 원더 스페이스에 가서 보고 왔습니다.


이날 4자리를 신청했고 같이 갈 사람은 찾다가 그닥 친하지는 않지만 면식이 조금 있는 한분을 초대했는데
막상 당일에 연극시간을 몰랐다며 늦었다고 안온다는 식으로 펑크를 내버려서 3명이서 가게 되었습니다.


약도를 대충 보고 갔음에도 중간에 엉뚱한 길로 빠져서 한바퀴를 돌고 겨우 찾아간 원더 스페이스.
원더 스페이스엔 3군대의 극장이 있더군요. 동그라미, 세모, 네모 극장식으로
제가 본 모범생들은 1층 동그라미 극장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데스크에 가서 클리앙 초대라고 말하고 이름을 확인한뒤 4장의 티켓을 받았습니다.
티켓이 무려 2만원이나 하더군요..평소의 연극을 보질 않으니까 얼마하는지는 몰랐지만
조금 비싼 느낌이 들더군요. 티켓을 공짜로 받았으니 천원이란 거금을 들여서 팜플렛을 샀습니다.
같이 간 녀석들에게도 사라고 권유했지만 극구 사양해서 혼자 사야했다지요.


분명 티켓에는 좌석이 정해져있었지만 그런거 무시하고 아무 자리에나 앉으라고 해서 적당히 중앙에 앚았습니다.
객석 맨 뒤에는 음향이나 조명등을 관리하는곳으로 추정되는 관리실이 보였습니다.


연극이 시작하기전 한장 찰칵! 연극에 유일한 소품인 책상의 모습입니다.
학창시절 이야기를 하는지라 주 배경이 학교이지만 그외에 세면대나 옥상 난간등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홍우진(민영), 이호영(명준), 김슬기(수환), 김대종(종태)

연극은 성공하기 위해 좋은 대학으로 진학하려고 열심히 공부를 하지만 안오르는 성적으로 고민을 하는
모범생 명준과 그의 친구 수환이 수학 시험의 압박을 못이기고 공부 범위를 나눠서 서로 컨닝을 하는것을 모의하다
종태에게 들키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는데요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고
내용도 재밌게 잘 구성해놔서 즐겁게 관람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돈도 많고 공부도 잘하는 넘을수 없는 벽의 존재인 민영을 넘을수 없었다는 결말은
현실적이긴 하지만 살짝 씁슬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OTZL
주인공들이 마지막에 말하는 '우린 모범생들이잖아요' 라는 대사는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주더군요

성적제일주위에 빠져있는 국내 현실상을 비판하고 있는 모범생들은 4명의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고
살짝은 무거울수도 있을법한 주제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밝고 유쾌하게 잘 풀어나갔던것같습니다.

보고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연극 모범생들. 역시 잘 만든 작품은 주변에서 알아준다고
계속 연장공연을 하고 있더군요. 원더 스페이스에서 자리를 옮겨서 대학로 SM 스타홀에서
8월 2일까지한다고 하니 한번쯤 보고오시는것도 좋으실것같네요


<덧> 연극이 끝나고 배우들과 사진을 찍을수 있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배우들이 안오더군요.
알고보니 처음에 사진찍으려 하는 사람이 없어가지고 없는줄 알고 배우들이 밖으로 나가려고 했었다더군요.
그래도 뭐 어떻게 해서 다시 전부 모였고 배우들과 사진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같이간 한명이 사진찍기 싫다고 해서 둘이서만 찍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배우들만 찍고 싶다고 요청해서 몇장 찍어왔습니다. (뭐 포즈는 비슷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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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모바일 게임이 출시된지 벌써 10년.
그동안 수많은 게임들이 출시되어서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여타 국가의 유저들에 비해서 플레이타임을 최 우선으로 생각하고 게임을 보는 눈이 평균적으로
높은 편이라 왠만한 퀄리티로는 국내에서 성공을 못하기 때문에 각 개발사들은 유저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최근에 눈여겨 보는게 바로 3D그래픽이죠.

용량이라는 제한이 걸려있는 상황이고 작은 화면등으로 인해서 이것저것 3D를 사용하기 어려운 여건인지라
3D그래픽을 이용한 게임들이 많이 없는데요. 컴투스에서 3D그래픽을 사용한 RPG 게임을 출시해서 얼마전
코엑스에서 게임 런칭쇼를 했습니다.


이날 모바일 G 기자단 몇명과 나이스샷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리뷰어 그리고 친한 형 두명과 함께
런칭쇼를 관람하러 갔는데요. 현장에는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 핸디게임의 운영자이신 백두님을 비롯해서
몇몇 운영진분들이 촬영차 오셨습니다. (그외에도 모나와의 의진과 인간 쓰레기라고 생각되는 어떤 분도 왔더군요)


맨 앞에 앉은 모G 기자단들의 모습.
지금 폰을 만지작 거리는 친구는 이때 베타테스터가 진행중이었던 컴투스의 리듬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사람이 많이 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오지 않아서 자리가 많이 횡하더군요.


이날은 몬스터 마스터의 대한 소개만 한것이 아니라 스타킹에 나와서 유명세를 탄 미녀 마술사
노병욱씨의 마술쇼도 예정이 되어있었습니다. 마술쇼의 도구들의 모습.
(저 빨간 천에 숨겨진것은 좀 있다가 공개됩니다.)


처음 런칭쇼의 공지 시각은 오후 한시였지만 무려 30분간 아무런 공지 없이 마냥 대기를 시키는 바람에
그동안 컴투스의 다른 게임들의 TV광고들만 주구장창 봐야만 했죠. 뭐그나마 볼만 했던건 원걸이 나왔던 광고정도?


핸디운영진인 빡가님과 멍이님. 사진찍으러 돌아다니길래 역 촬영을 했습니다.
다른 사진도 있지만 멍이님의 얼굴을 가려주는 센스?


30분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사회를 맡으신 분이 나오시고 런칭쇼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먼저 몸풀기로 호흥이 좋은사람들에게 문화 상품권을 주는식으로 분위기를 살짝 띄웠죠.


몬스터 마스터를 기획하신 기획자분이 나오셔서 몬스터 마스터의 기획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것으로
런칭쇼의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기획자분이 이런식의 발표는 처음인지 조금 버벅거리신 감이 있었습니다.



기획의도등의 대한 설명이 끊난후 마케팅팀의 김지은씨가 나오셔서 몬스터 마스터에 대한 상세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동영상도 조금 나오긴 했지만 거의 대부분이 웹상에 올라왔었던 게임 설명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게임이 이미 출시가 된 시점에서 했던것이기 때문에 일부러 신청을 하고 찾아갔던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웠습니다만
현장에서 지나가다 들어왔던 사람들에게는 나쁘지 않았을것같네요.


막간을 이용해서 자리를 이동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뒤에 서서 촬영중이신 분들은 핸디게임의 운영진분들
흠... 한명만 일어서 있어도 됐을것같긴한대 왜 다 일어서있었을까요.


게임의 대한 설명이 끝이나고 이제 몬스터 마스터를 개발한 팀원들의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QA담당, 3D그래픽 담당, 네트워크 프로그램 담당, 메인 프로그램 담당자분들께서 나오셨고
관람객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덧> 팀원들이 더 있지 않을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뭐 그 이상은 말을 해주지 않았으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QA 담당자(Quality Assurance 게임의 퀄리티를 담당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분이 답을 하고 있는 모습


질문을 하고 계신 핸디게임 운영자 단고님. 몬스터 마스터 2를 제작할 계획이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대답은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지만 일단은 계획이 없다고 했던것같네요.


메인 프로그래머분께 질문을 하고 있는 모바일 G의 선택님.
별로 게임에 관련된 질문은 아니었고 의미도 그닥 없었던것 같기 떄문에 넘어갑니다.


개인적인 질문이었지만 답변을 해주시는 메인 프로그래머. 해맑다고 해야하나? 암튼 프로그래머와는 매칭이
잘 되지 않으시던 분이셨습니다.


질문이 앞에 두개를 제외하곤 나오지 않아서 나머지 두분은 따로 자기 소개를 하셨습니다.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담당하신분.


예지원씨를 아주 살짝 닮으신 3D 캐릭터 그래픽디자이너. 전 몬스터를 3D로 만들고 싶었지만 여건이 안되어서
아쉬웠다고 하시더군요.


이렇게 질문까지 모두 마치고 런칭쇼의 하이라이트였던 노병욱씨의 마술쇼가 이어졌습니다.
저도 솔직히 앞의 설명보단 마술쇼를 보러갔었네요.



가장 먼저 보여준 마술은 좀 흔한 마술이긴 하지만 신문을 찢었다 원상복귀 시키는 마술이었습니다.
간단한 몸풀기라고 할까요?





다음에 보여준 마술은 노트에 그린 물건(우유)을 만들어내는 마술과 작은컵에 따른 우유를 
점점 큰컵에 옮겨 따르면서 우유의 양을 늘리는 마술이었습니다. 마지막은 가장 큰컵으로 옮긴 우유를
나머지 컵들에 가득 채우는것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별로 의미 없는 퍼포먼스. 마술은 아니었던걸로.



다음은 책속에 그림을 만들어내는 마술이었습니다. 특별히 몬스터 마스터 캐릭터들의 매직북을 만들었더군요.




모자에서 장미를 꺼내는거내고 붉은 스카프 두개 만들어낸뒤 우산으로 만들었던 마술같네요
정확하겐 기억이 안나고 제가 찍은 사진들 가지고 추정해봤습니다.



다음은 전형적인 스카프 마술들이었습니다. 봉 색깔 바꾸기로 시작해서 봉을 스카프로 바꾸고
스카프를 여러개 만들어내서 이은마술. 마지막에 저 펄럭이는 나비문양의 깃발은 몬스터 마스터 관련
그림이 들어가있었던 걸로 했었으면 더 좋았을것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잠깐 쉬어가는 타임으로 관객들과의 레크레이션같은걸 한뒤 여성 관객 한분을 무대위로 모셔왔습니다.
원래는 지원자를 받았었지만 아무도 지원을 안한탓에 모바일 G의 UNE님을 선택해 가시더군요.
뭔가 멋진 마술을 기대했었지만 휴지를 하늘로 던져서 사라진것처럼 속이는 장난만 치셨습니다.
UNE님은 끝까지 아무것도 모르더군요.


UNE님을 기만하는 장난을 마치고 이번엔 남성 관객 한분을 무대위로 모셨습니다.
이번에는 지원자가 두명이나 있었는데요(저도 할까 했었지만 패스)
핸디게임의 운영자 단고님과 모바일 G에서 활동하는 선택님이었습니다.
결국 가위 바위 보로 정했는데요 선택된 사람은 선택님이었습니다.



이번에 보여준 마술은 먼저 UNE님이 몬스터 마스터 캐릭터 카드 한장을 뽑는것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 카드중 UNE님이 한장을 뽑으셨고 카드는 일단 UNE님도 보지 않고 그냥 미공개했었습니다.


UNE님이 카드를 선택한 다음엔 선택님이 많은 조각퍼즐중에서 퍼즐하나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다음 빨간 천에 가려져있던 액자를 공개했는데요 액자 그림엔 퍼즐조각 하나가 빠져있었습니다.
선택님이 고른 조각을 가져다 대니까 그림이 완성되더군요.


마지막으로 UNE님이 고른 카드 공개. 예상했겠지만 액자속 몬스터 마스터 주인공 캐릭터 카드였습니다.


이것으로 끝낸게 아니라 한가지 마술을 더 보여줬는데요. 유리상자에 두개의 스카프를 집어넣은 상태에서
스카프 두개를 묶어서 연결했다가 푸는 마술이었습니다. 상대방에게 마음을 보낸다 식으로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다음 마술도 역시 조금 흔한 링 마술. 링 두개를 연결했다가 풀었다 하는게 끝이었습니다.


마술쇼의 하이라이트! 옷바꾸기 마술. 처음 입고 있던 흰색 드레스에서 검은색 드레스로 탈의를 했습니다.



두번째로는 노병욱 마술사가 드레스 그림을 그리고 그 안으로 들어가서 그림과 똑같은 옷으로 탈의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븕은 가루를 공중에 뿌리고 빨간 드레스로 탈의하는 모습.


꽃가루를 부채로 부쳐서 공중에 흩날리게 하는것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고 마술쇼가 끝이났습니다.


다음은 어떻게 보면 가장 기다렸던 순서였던 경품 퀴즈시간이었습니다.
먼저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O,X퀴즈를 해서 인원을 8명으로 추렸습니다. 
OX 퀴즈는 몬스터마스터에 관련된 문제가 아니었었기 때문에 한 차례 탈락위기가 있을 뻔 했지만 다행이도
찍어서 맞춘 덕에 8명안에 들어가서 무대위로 올라갔습니다.

여기서도  가위바위보로 한번더 인원을 추렸습니다. 제 옆에 카류리트가 있었던지라 카류리트와 하게되었고
다행이도 이겨서 잔류할수 있었네요. 꼬마 여자아이도 남았었는데 퀴즈는 풀수 없을것이라 판단을 해서
상품권을 주고 내려보내고 남은 3명이서 마지막 퀴즈 대결을 했습니다.

이번엔 전부 몬스터 마스터 관련 퀴즈를 냈었는데요. 두차례 가장 먼저 정답을 말했다가 틀렸었지만 
계속 마지막 남자분께서 계속 엉뚱한 답변을 하셔서 한차례 순서를 돌려서 제가 다시 정답을 맞출수 있었습니다.

근대 문제중 신전안에 있는 몬스터 관리소가 정답이었던게 있는데 몬스터 관리소는 오답처리하고
신전을 정답처리하는등 약간 정답처리가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어찌되었든 3문제를 제가 다 맞춰서 1등을 하게 되었고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근대 한 5만원정도가 들어있을줄 알았는데 고작 3만원... 힘들게 올라간거 치고는 ㅠ.ㅜ
그냥 호흥 잘한사람에게 준것도 만원권이었는데 너무 적은감이 있었네요. 뭐 그래도 공돈이니.

런칭쇼가 끝난뒤 핸디게임과 인터뷰를 하고(하지만 다행히 마이크를 안켜서 편집 ㅋㅋㅋ)
이것저것 한뒤 백두님이 점심을 사주신다고해서 근처 중국집에가서 자장면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런칭쇼에 온 모든 관객들에게 나눠준 선물.
얼마전에 출시한 초코초코타이쿤관련 상품인데 남아서 뿌린듯한 느낌이 좀 들긴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네요. 이것말고 몬스터 마스터 관련 핸드폰 악세사리형 교통카드도 주긴했지만 현재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나중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덧> 이날 번 3만원은 당일 종합운동장에서 LG 대 기아의 야구경기 관람후
        신천에가서 고기부페 금액으로 전부 날려버렸네요... 정작 저는 밤새고 간지라 피곤해서
        바로 잠들어버려서 몇점 먹지도 못한;;;;

<덧2> 마술은 사진으로 보면 솔직히 볼게 없죠. 
         그래서 컴투스에서 만든 노병욱씨의 컬러링북 마술 영상을 덧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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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개발사 지오인터랙티브 서포터들의 두번째 모임이 2009년 2월 6일에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1차 모임을 갖은지 한달이 채 안되는 상황에 모인 모임이었는데 사실 이날 갈만한 상황이 아니었었기 때문에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다 참여를 했었네요.


지오인터랙티브의 사무실은 5층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도 사무실은 들어가지도 못하고(좀 늦어서요)
바로 6층의 회의실로 가야만 했습니다. 이번에 모이게 된 이유는 당시 출시를 앞두고 있었던 스포츠 게임
KBO 프로야구 2009의 CBT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열심히(?) 게임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 (특별출현 : 카류리트 손)

당시의 KBO 2009는 타격 이펙트도 그렇고 이것저것 조금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케릭터의 모습이 가장..
(그러나 이건 수정이 안되서 출시가 되서 OTZL) 어쨌든 그렇게 KBO를 플레이하고나니 서비스라면서
막 기획에 들어간 한 게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딱 한 스테이지 밖에 제작되지 않았었긴 하지만 오히려 KBO 2009보다
더 재밌었습니다. 개발자분은 스테이지는 클리어할수 있어도 AI를 이길수는 없을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무려 3명이나 AI를 이겨버렸다지요. (그중엔 저도 포함이 되어있었는데 아마 제가 가장 큰 간격차이로 이겼었던걸로)

   <덧> 사진에 보이는 케이크는 누구 생일이어서 있는 케이크가 아니라 단지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사달라고 졸라서 강탈해간 케익입니다.


2차 뒷풀이 장소는 또다시 지하에 있는 블라블라..... 넓은 장소 물색해놓으신다고 했었는데
큭.... 당했다....


2번째 오는 장소라 별로 감흥도 없고 시키는것도 똑같았던 지라 특이한건 없었습니다.
<덧> 사진 찍히는것을 피하려고 했던 한명. 하지만 이미 찍혀있었다는거



이날은 특별하게 약간 마술을 할줄 아는 초격룡 군이 카드를 들고와서 카드 마술을 보여주었습니다.
방법을 열심히 물어보았지만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지요.... ㅠ.ㅜ


1차때와 비슷한 메뉴들을 주문한지라 처음 나온 치킨만 한장 찍었습니다.
1차때보다 다들 조금 맥주들을 마셨었는데요 누군가가 먹으면 안되는 사람한테 한잔줬다가 취해버리는
헤프닝도 벌어졌었습니다. 덕분에 누군가는 그 사람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피시방에서 밤을 새야만 했죠.
(원래는 제가 같은 방향이라 가다가 데려다주기로 했었는데 자기가 데려다 주겠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한번 이와 같은 상황때문에 고생했었던 경험이 있었는데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던 하루였었네요.
그나저나... 이날 한 두번째 게임은 빨리 정식버전을 봐보고 싶네요.
이때와 확 바꼈다고 하던데 어떻게 바꼈는지도 궁금하구요

<덧> 언제나 그렇듯이 늦장 포스팅... 아 밀린게 너무 많아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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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등을 갈아서 얼리는 방식으로 만드는 음료인 스무디(smoothie).
보기에는 슬러시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슬러시보다 진하고 슬러시와는 다르게 아이스크림같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건강음료라고 할수 있습니다.
스무디 킹 (Smoothie King)은 바로 이런 스무디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패스트푸드점입니다.

제가 스무디 킹을 처음 접하게 되었던것은 2004년도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에 있는 스무디 킹 매장에서 정말 가끔 스무디를 계약직 형님들이 얻어오거나
같이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들이 몰래 가서 얻어와서 한입 얻어 먹게 되면서 알게 되었었죠.
한 컵에 열댓명이 달려들어서 마시다보니 얼마 마시지는 못했지만 그때 맛보았었던 그 맛은 정말 맛있어서
지금도 잊혀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중요한건 어떤걸 먹었는지는 모른다는것..)
뭐 그 후에는 사실 매장이 많이 보이지도 않고 가격도 만만치 않기에 가지 않게 되더군요.


그러던중 스무디킹에서 Fresh Berry Festival 스무디킹 베리로 물들다 라는 이벤트를 열면서
메타블로그 사이트인 블로그코리아를 통해서 이벤트와 관련된 스무디를 시음해볼수 있는 체험단을
블로거 대상으로 모집을 해서 그때의 그 맛을 다시 한번 맛보고 싶어서 신청을 했다가 당첨이 되었습니다.


5장의 무료 시음권과 사용할수 있는 직영점 주소가 적힌 종이


무료 시음권은 총 5장으로 각 시음권마다 각각의 스무디가 지정이 되어있었습니다.
시음권에 적힌 스무디는 새로 출시한 크랜베리 쿨러를 비롯하여 블루베리 헤븐, 베리 베리,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요거트 딜라이트 스트로베리 였는데요. 딱 봐도 연결점이 눈에 보이실겁니다


아무튼 이렇게 시음권을 받자마자 친구와 영화 관람&점심식사를 하기위해 강남역에 가서 바로 사용을 했습니다.
처음 들린 매장은 강남 씨너스 극장이 있는 건물의 1층에 위치한 2009년 4월 3일에 새로 오픈한 매장이었습니다.


5가지 음료중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친구는 블루베리 헤븐, 저는 새로 나온 크랜베리 쿨러를 주문했습니다.
(시음권을 내미니까 직원이 전혀 들은적이 없었는지 이리저리 물어보더군요. 순간 퇴짜 먹을까봐 걱정했답니다)


왼쪽이 크랜베리 쿨러, 오른쪽이 블루베리 헤븐


블루베리 헤븐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는 종이를 용기에 붙여주더군요.
크랜베리 쿨러는 아직 이런 종이가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블루베리 헤븐만 주시더군요.
칼로리와 들어가는 재료. 재료마다 어디에 좋은지 등이 적혀있습니다. 
내가 지금 무엇을 먹고 있고 어디에 좋은지 알려주기에 영양 음료라는 컨셉에 딱 맞는것 같았습니다.


진짜 기대를 많이 하고 먼저 크랜베리 쿨러를 한 모금 마셨는데 맛이 좀 이상하더군요.
뭐랄까 어릴때 소아과 같은데서 주는 물약같은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느낌의 맛이 나더군요.
아주 맛이 안좋다고 할수는 없겠지만 그 맛이 좀 강해서 저는 계속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다음은 블루베리 헤븐이었는데요. 맛을 떠나서 상당히 텁텁했습니다.
너무 많이 넣고 간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과한 텁텁함에 맛도 진했습니다.
같이 간 여자애가 시큼 텁텁하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이렇게 처음 주문한 스무디는 둘다 우리에게 실망감만 남겨주었습니다.



매장을 나와서 씨너스 극장에서 영화관람을 한뒤 또다시 스무디를 맛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같이 있던 친구는 가기 싫다고 했지만 제가 빠득 빠득 우겨서 갔지요.
이번엔 매장을 바꿔서 강남 씨티극장 좌측에 위치한 매장으로 갔습니다.


강남역에 오면 항상 지나다니면서 한번쯤은 보고 지나쳤던 매장이었지만 실제로 들어가는건 처음이었는데요
1층인줄만 알았었는데 알고보니 지하로 확장이 되어있었습니다. (대신 1층은 매우 좁았죠)
지하는 상당히 넓었습니다. 인테리어도 약간 세련돼지는 않았지만 이것저것 과일 컨셉에 잘 맞쳐서 꾸며놓았죠.
여러 스무디 킹 매장이 있겠지만 세련미는 약간 떨어질지 모르지만 그래도 종합적으로 따졌을때
최고의 매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스무디 하나 시켜놓고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아보이구요.
 
이게 베리베리. 다 흔들려서 잘 나온 사진이 없네요

이번에 주문한 스무디는 스트로베리 익스트림과 베리 베리.
사실 요거트 디라이트 스트로베리를 시킬려고 했는데 요거트를 별로 안좋아한다고 그래서
스트로베리 익스트림으로 바꿨습니다.

베리 베리는 스트로베리, 블루베리, 크랜베리 이렇게 3종류의 베리를 섞어서 만든 스무디인데요.
이미 전 매장에서 마셨던 블루베리 헤븐이 엄청 텁텁했던지라 3종류가 섞인다니
왠지 모르게 걱정이 조금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베리 베리는 블루베리 헤븐과 어느정도
맛이 비슷했지만 텁텁함은 거의 없었습니다. 정말 다행이었죠.
맛은 베리 3종류가 들어간 만큼 새콤한 맛이 물씬 풍깁니다.
맛을 떠나서 Fresh Berry Festival 스무디킹 베리로 물들다 이벤트에 가장 매칭이 잘되는
음료가 아닌가 싶네요.


다음은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친구녀석은 딸기의 비릿함이 느껴진다고 그러던데 뭐 전 잘 모르겠고
일단 맛있었습니다. 딸기맛에 꿀이 섞여서 단 맛이랄까요? 임팩트는 없지만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었습니다.
살짝 맛이 연하고 뒷맛이 약한 느낌은 나더군요.


그리고 몇일이 지나서 쿠폰을 사용할수 있는 마지막 날인 15일 건대에서 헌혈을 하고 나오던 길에
롯데 백화점 아래에 생긴 스무디킹에 들려서 마지막 남은 요거트 디라이트 스트로베리를 시켰습니다.
스트로베리 익스트림에서 요거트랑 파파야를 추가한 음료더군요.


강남역의 2 매장에서는 매장 사진을 한장도 안찍었길래 건대점 카운터만 찍어봤습니다.
보시면 일반적으로 스무디는 얼음을 섞은 차가운 음료가 생각나는데 핫 스무디도 판매를 하더군요. 커피도 판매를하던.
그 밖에도 건강 음료 컨셉에 맞게 헬스 보조 식품등도 같이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스무디에 돈을 조금 더 내면 원하는 보조 식품도 첨가를 해주는것도 존재를 했구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밖에도 샌드위치같은것도 파는데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이것도 
닭가슴살이 들어간 샌드위치등 마찬가지로 비슷한 컨셉의 식품들로 구성이 되어있는것 같았습니다.


위의 4개의 스무디가 좀 색이 진했다면 요거트 디라이트 스트로베리는 상당히 색이 밝았습니다.
살구빛이라 해야하나요? 맛은 제 기준에선 5개의 스무디중 최고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거트와 딸기가 잘 섞여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선사했습니다.
스트로베리 익스트림이 임팩트가 부족하고 살짝 뒷맛이 아쉬웠다면 요거트 디라이트 스트로베리는 뒷맛도
깔끔하게 잘 마무리 해주고 부족했던 2프로를 채운 느낌이랄까요?
추억의 맛을 찾은 기분이었습니다.(이게 그건진 모르지만요)

시작은 참 안좋게 시작했지만 끝은 좋게 끝낸 기분인데요. 아이러니 하게도 처음엔 워스트
두번째는 노말 세번째는 베스트 순으로 마신것 같네요. 그러다 보니 혹시 처음 간 매장에서
스무디를 잘못 만들어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거기서 먹은게 전부 워스트였으니까요..)
뭐 다른 곳에서 다시 한번 먹어본다면 정확하게 알수 있겠지만 아마도 돈주고 그 두개를 사먹을 일은 없을것 같으니
더이상 진실을 알 길은 없어보이네요

흠 전체적으로 맛을 평가하자면
크랜베리 쿨러 < 블루베리 헤븐 < 베리 베리 <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 요거트 디라이트 스트로베리
순이군요. 결과를 보자면 이것 저것 많이 섞은 것보다 심플한게 더 좋았던것 같네요
 
상당히 매력적인 음료인 스무디. 영양과 기능을 생각한다면 다른 여러가지 음료들보다는 스무디를
마시는게 더 좋은것 같네요. 물론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만 말이죠.
하지만 스무디 킹에서 달달이 진행을 하는 뷰티 앤 헬스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면 비교적 싼 가격에 매일
스무디를 즐길수도 있더군요. 월 9만 9천원(물론 이 가격이 싼건 아닙니다)에
라지 사이즈 스무디 1잔 + 다이어트 다운, 머슬빌더, 멀티비타민같은 인핸서(기능 강화 첨가제)류를
매일 마실수 있습니다. 단순 계산으로도 매일 먹는다면 15만원 이상 소비가 될텐데 그것에 비하면
저렴하게 즐길수가 있는거죠. 라지사이즈 스무디는 밥 대용으로도 먹을만한 양이라고 하니
다이어트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것같네요.
직장 혹은 학교 근처에 스무디 킹이 있다면 건강을 위해서 투자를 하시는것도 좋아보입니다. ^^

<덧> 현재 스무디 킹에선 Fresh Berry Festival 스무디킹 베리로 물들다 이벤트를 5월 17일까지 진행하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5종류의 스무디를 4회 구매하게 될경우 크랜베리 쿨러 스몰 사이즈 한잔을 주는 이벤트입니다.
4개를 구입하면 한개를 더주는 4+ 1 이벤트이죠. 
모든 베리류 제품이 아니라 저렇게 딱 5종류만으로 진행한다는게 조금 아쉽긴 하네요.

<덧> 흠... 얻어먹은건 얻어먹은거고 체험단이다 보니 평가는 공정해야한다고 생각해서 느낀 그대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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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강남역 근처에 위치한 페페비올라라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
선물로 씨너스커플영화권을 받아서 사용하려고 2시에 영화 약속을 잡았는데
같이 보기로 한 친구가 시간에 맞치다 보면 점심을 못먹고 나온다고 해서 점심까지 먹게 되었던거죠.
강남역 주변에 점심에 싸게 먹을대라곤 먼젓번에 다녀온 파파게노밖에 알지 못해서 뒤적이다가
저녁엔 일반 이탈리아 레스토랑이고 점심에만 런치 뷔페를 하는 페페 비올라라는 음식점을 알게되어서 다녀왔습니다.


페페 비올라 홈페이지에선 런치 뷔페가 11시부터 2시 40분까지라고 소개가 되어있고 딱히 시간제한이
없길래 처음부터 즐기기 위해서 좀 이르지만 11시에 강남역에서 만났지만 막상 가게를 가보니
오픈시간이 11시 30분이더군요. 덕분에 30분을 강남역에서 방황해야만 했습니다.


페페 비올라의 입구는 두군대로 되어있는데 둘다 상당히 눈에 띄지 않고 좁아서
미리 알고 가지 않는다면 그냥 지나쳐버릴것같더군요.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와인병을 나열해놓은것 이외에는 별거 없네요. 뭐 어짜피 계단은 계단일뿐.
근대 계단도 좀 좁아서 한사람밖에 지나다니기 힘들것같더군요. 나가려고 올라갈때 위에서 내려오면
조금 난감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계단가에 나열해놓은 와인병들 넘어트리면 도미노처럼 쓰러질것같아 재밌을것같다는 생각이 잠깐 들더군요 -ㄴ -
저기 의자위에 화분은 왜 해놓은건지 ;;; 알수 없습니다. 별로 있을필요가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메인 데스크입니다. 많은양의 와인들이 보관되어있었는데요.
저렇게 보관하는것이 보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와인 맛을 떨어트린다라고 들었던것같은데 조금 의아했습니다.
적어도 와인과 관련된 음식점인데 말이죠.


사진기가 구형이라 내부에선 사진이 너무 흔들리게 나오는군요. 쩝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뭐 이런식입니다. 조명이 어두운것도 아니고 은은한 정도라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쇼파와 의자와 섞인 테이블도 있지만 그냥 원탁형 테이블도 있었던것 같은데요
단지 쇼파에 테이블이 너무 붙어있어서 테이블을 조정하고 먹어야만 했습니다.(그 테이블만 그런건지도)


런치 뷔페는 음식의 가지수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피자와 샐러드, 수프, 3종류의 파스타, 닭고기요리
양파구이, 버섯볶음, 사과치킨볶음, 볶음밥, 과일, 디저트등 약 20종류의 음식이 있었는데요
피자나 디저트가 사람들이 다 담아가면 다른 것으로 바뀌기 때문에 실제 맛볼수 있는 가지수는 좀더 늘어납니다.
또한 날마다 음식의 종류가 조금씩 바뀐다고 하니 한번 다녀왔다 해도 다음엔 다른맛을 기대하고 갈수 있을것같더군요


런치에 주 음식은 결국 파스타와 피자라고 할수 있을것같은데요(제가 주로 먹어서 그런지도)
제가 간날 준비되어있던 파스타는 일반적으로 많이 접하는 토마토소스의 파스타,
기름기과 좔좔 흘러서 매우 느끼하기만할줄 알았으나 먹어보니 살짝 새콤한맛도 느껴지던 해물 파스타
그리고 조금 들어가있는 게가 포인트인 크림맛이 나는 파스타 였는데요. (정확한 이름은 알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크림맛이 나는 파스타가 가장 맛이 있었던것같습니다.


피자류는 정확한 가지수는 잘 모르겠습니다. 계속 바뀌기 때문에 말이죠.
물론 앞에 나왔던게 뒤에 또 나오기는 하지만 말이죠. 전체적으로 피자는 모양이 볼품은 없었습니다만
일단 도우부터 맛이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단지 핫소스같은것이 테이블마다 배치 되어있는게 아니라 피자 놓여있는 자리에만 있어서
담을때 미리 뿌려와야 하는게 조금 아쉽더군요. 사람이 없을때면 몰라도 사람이 좀 있으면 줄때문에
뿌릴 시간이 마땅치 않아서요.

페페 비올라의 런치뷔페 가격은 성인 12900원, 유아 6000원으로 예전에 방송에 소개될때는 가격이었던
9900원보다는 조금 오른 가격이지만 그래도 상당히 괜찮은 가격이었습니다.
특히 특별한 시간제한이 없기 때문에 더욱더 괜찮지 않았나 싶네요.

가짓수는 적지만 음식들의 맛도 괜찮고 다양한 피자를 맛볼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무슨 요리인지 적혀 있지 않기에 지금 먹고있는 음식의 명칭이 뭔지 알수 없다는점은 조금 아쉬웠던것같네요

분위기도 괜찮고 시간제한이 없어서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먹을수 있었던 페페비올라
좁은공간에 조금 사람이 많이 몰리는 느낌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강남역에서 점심을 먹기엔
나쁘지 않은 선택인것같습니다. 허나 데이트 하기엔 점심뷔페때는 조금 번잡하다고 느낄수도 있을것같네요
또한 런치엔 무조건 뷔페식이기 때문에 일반 주문음식은 받지를 않으니 유의해야할것같습니다.

ps. 제가 런치뷔페만 다녀왔기 때문에 디너타임의 음식은 접하지 못했지만 주변의 평은 상당히 괜찮다고 하더군요
데이트는 점심때보단 저녁때 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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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컴투스, 게임빌등의 국내 게임 개발사들에게 밀려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최고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게임로프트.

해외에선 플레이타임을 그닥 중요시 여기지 않지만 우리나라 모바일게임 유저들은 긴 플레이타임을 중요시 여기기에
그래픽이나 게임성등의 퀄리티는 높지만 극히 짧은 플레이 타임때문에 국내에선 스포츠 게임같이 플레이타임이
정해지지 않은 게임들이외에는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지요. 

그런 게임로프트에서 한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중인 RPG게임을 테스트하기 위해 역삼동에 위치한
게임로프트 한국지사에 2009년 2월 12일날 다녀왔습니다.(역시 늦장 포스팅)



역삼동 금강빌딩에 위치한 게임로프트 사무실. 약 10명의 유저들이 테스트를 하기 위해 왔는데
모인 사람이 다 아는 사람이더군요 -ㄴ -a(사실 같이 갔습니다. 한분은 우연히 같이 버스를 타고 간거지만 말이죠)


사무실에 들어가서 각자 아무자리나 정해서 앉아있으니 담당자 분께서 들어오셨습니다.
보통 다른곳에선 이런 담당자분들이 남자분이셨는데 게임로프트는 여성분이시더군요. 그것도 한 미모하시는 +ㅁ+


그리고 곧바로 게임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아직 개발단계의 게임이고 버그같은것을 잡는다기보다는
한국 게임시장에서 어떻게 평가가 될것인지 같은 의견을 알아보기 위한 모임이었습니다.


모인 유저들은 2시간정도를 해당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주어진 설문지를 작성을 했습니다.
5시에 모였지만 저녁밥은 없었고 허기를 달래라고 음료수와 과자와, 빵과 바나나등을 가져다 주시더군요.
(그래도 밥을 먹고 싶었습니다만 ㅠ.ㅜ)
그래도 이게 어디냐 하고 열심히 먹었지요.

게임로프트에서 그동안 플레이타임이 3시간도 안되는 짧은 게임들을 내놓았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플레이 타임이
짧을것이라고 예상을 했었지만 이번 게임은 어느정도 게임 성향이 비슷한 일본 지사에서 내놓았었던 게임이
원작이어서 그런지 플레이 타임 문제는 해결을 본것 같았습니다.
(이 이상 게임에 대해서는 언급하면 안될것같아서 생략합니다.)


그렇게 2시간동안을 플레이하면서 설문지를 작성하고나서 이제 게임에 대해서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슷한 게임과 비교해서 나오는 이야기들도 있고 게임의 시스템부분의 개선사항, 추가 하면 더 재밌을만한 부분등의
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내놓는 사람은 정해져 있더군요.
그래도 이야기들을 종합하면 게임자체가 제법 괜찮아 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은것은 게임로프트에서 얼마나 반영을 하고 개선해 나가느냐에 달렸겠지만 말이죠.


그렇게 총 3시간의 테스트를 마무리 되었고 이제 나가려고하는데 담당자분께서 모인 사람 전부에게
봉투를 하나씩 주셨습니다. 안에 들어있는것은 문화상품권들....사실 가기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말이죠
금액이 적지 않았기에 기쁜 마음으로 받아 챙겨넣었습니다.

그동안 단순히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던 게임을 한글화 작업을 통해서 내놓기만 하던 게임로프트.
아직까지도 자체적으로 기획해서 내놓는 게임은 준비중이지 않지만 그래도 좀더 한국유저의 입맛에
맞는 게임을 내놓으려고 하는 모습에 앞으로 출시할 게임들에 좀더 기대가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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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마키노차야를 인수한 LG그룹의 계열사 LF푸드.
이 LF푸드에서 2009년 3월 19일 종로에 새롭게 오픈한 씨푸드 레스토랑 하코야 씨푸드에 4월 6일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갔다오게 된것은 오픈 기념행사로 50%를 세일한다고 하기에 이 기회를 놓치면 언제 싼가격에
먹겠나 하는 생각에 허겁지겁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10일까지 예약이 다 찼다고 해서 가도 못먹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이 주변 사람들중에 예약을 하지 않고 가서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
들어갔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일단 가보자라고 생각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빌딩 지하에서 연결된 입구

하코야 씨푸드는 입구가 두군데인데요. 하나는 외부에서 바로 들어올수 있는 곳이고 또 다른 하나는
레스토랑이 있는 건물인 르메이에르 빌딩 지하에서 연결된 곳입니다.
저는 외부에서 연결된 곳을 몰라서 빌딩안으로 들어가서 이동을 했는데요 가는 길이 표시가 되어있긴 했지만
좀 많이 돌아가야 하더군요. 가시는분들은 외부에서 바로 연결된 입구를 찾아서 들어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외부에서 다이렉트로 갈수 있는 입구
 

아직 개장전인데 벌써부터 사람이 바글바글

예약을 못했으니 웨이팅순서라도 빨리 해놓자라고 생각을 해서 오픈시간이 11시 30분보다 30분 일찍 도착을했음에도
이미 사람들이 제법 와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순간 아 더 빨리 왔어야 하나? 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니 사람들이 몰려들어오더군요.



잠깐 딴짓하고 있었더니 어느세 꽉 찬 로비
 

오픈을 앞두고 입구에 모여있는 서버들
그렇게 11시 30분이 되어서 오픈을 하고 일일히 순서대로 이름을 호명해서 자리로 이동을 시켜줬습니다.
저흰 웨이팅이고 해서 걍 신경도 안쓰고 앉아있었는데 바로 제 이름이 호명이 되더군요.
럭키~ 웨이팅이고 모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운이 좋았네요.


자리도 쇼파가 껴있고 음료수쪽에 가까워서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최상의 품질을 약속한다는 종이가 올려져있더군요. 거기엔 할인 이벤트에 대한 공지도 적혀있었는데
부득이 음식을 남기는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을 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적혀있는 문구는 조금 압박스럽더군요.

 
자리에 앉고 소지품을 자리에 놓고 사진을 찍고 있는 동안 서버가 와서 물을 따러주려는데 자리에 컵이 없더군요.
서버도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하다가 옆자리에서 컵을 가져오더군요. 컵을 새로 가져올줄 알았는데 서프라이즈~
바로 다른 서버가 컵을 가져와서 옆자리에 나두긴 했지만요.


초밥&롤 파트, 바로 앞에 보이는건 아마 양념게장 이었던것같습니다.
부페는 일단 음식 구경으로부터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일단 전체적으로 뭐가 있는지 돌아다니면서 파악을 했습니다나오는 음식을 거의 다 맛보는게 목표였긴 하지만 다 먹는다는건 일단 무리고 어느정도 음식의 순서를 정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살짝 남더군요..


음식을 그릇에 담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고른것은 바로 초밥과 롤이었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기도하고
일단 미리 종류별로 다 담고나서 다른거 먹으면서 하나씩 골라 먹어야겠다 생각했기 때문이죠.
아쉽게도 샥스핀 군함말이와 스파이시롤인가가 이미 나가고 없었던 관계로 담아올수 없었습니다.
초밥의 퀄리티는 그냥 일반적인 부페에서 먹는것보다는 살짝 낳은 정도의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먹을만은합니다.
롤도 다 먹을만 했구요. 아보카도 연어알 롤인가? 뭐 그건 터지는 느낌이 좋더군요.
저중에 치즈로 덮은 롤은 살짝 비추. 예전에 딴대서 먹었던것보단 낳긴 하지만. 치즈를 좋아하는 저도
좀 먹기 거북한 맛이더군요. 치즈 좋아하시는 분만 드시길


초밥과 롤로만 이루어진 접시를 하나 만든 뒤 간단하게 회를 몇점 들고왔습니다.
이런식의 씨푸드레스토랑을 처음오는지라 다른 씨푸드레스토랑은 어떻게 주는지 모르겠으나
손님이 직접 회를 덜어가져가는게 아니라 미리 따로 조그마한 접시에 일정수만큼 올려놔주더군요.
뭐 저야 연어든 다랑어든 안가리지만 연어같은 경우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게 아닌가 싶은데
강제적으로 먹게 만드는 부분은 살짝 거슬렸습니다.(참치만 먹고싶은데 연어도 먹어야하잖아!)


중국 음식 파트. 아마 밥이었던것으로. 기억이 잘 안나네요.


초밥이랑 롤은 테이블에 나두고 천천히 먹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회만 빨리 먹고 다음 접시를 채우러 돌아다녔습니다.
이번에 담아오려고 생각했던것은 궈바로우랑 레몬 크림소스닭고기등이었는데 궈바로우는 이미 동이 났더군요 -ㄴ -a
야끼소바도 동이났길래 몇가닥 안남은 면가닥과 레몬 크림소스 닭고기 한개만 집고 잡다하게 담으러 돌아다녔습니다.


구운 꽁지 초밥이라는 처음보는 초밥이 추가가 되었길래 담고 나머지는 그냥 깨작깨작 아무렇게나 담아왔습니다.
훈제 연어도 하나 들고왔네요. 한점가져왔는데 엄청 큼직하더군요
크림 레몬소스 닭고기는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좀더 가져올까 싶기도 하더군요.


즉석 요리 코너. 스테이크와 가리비, 소금구이새우, 철판볶음 새우 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줄은 전부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 서있는 줄입니다.
가리비, 소금구이 새우같은것만 먹기 위해서는 양해를 구하고 살짝 들어가서 골라 받아오는것도 가능합니다.

<덧>모르시는분이 사진 찍는데 너무 빤히 쳐다보셔서 민망... 예의상 모자이크 처리해드려야하나;;;



바로 줄서서 스테이크를 받아왔습니다. 사실 같이간 사람이 시작은 스테이크부터라는 괴상한 논리를 내세우면서
처음에 받아와서 몇점 먹긴했지만요.


철판구이 새우도 좀 받아왔습니다. 원래 스테이크랑 철판구이랑 담당이 한명씩 따로 있었는데
철판구이는 사람이 별로 안찾아서인지 자꾸 사라지시는듯?
스테이크담당하시는 분이 궁시렁 돼면서 도와주시더군요.


이 접시의 중심은 역시 스테이크같군요. 같이 간 살마은 스테이크가 육즙이 아닌 물이 나오는 느낌이라고 그러던데
전 그냥 맛있게 먹었습니다. 확실히 육즙인지 물인지 모르겠지만 많이 나오긴 하더군요.
꼬치가 나름 괜찮았었던것같습니다. 단지 나무막대가 깨끗하지 않아서 손에 좀 묻는다는 느낌이 드는것만 빼면요


즉석요리 바로 옆에는 딤섬류와 피자, 스파게티, 타코야끼등이 있습니다.(그외에도 있는데 별로 관심없어서 기억이)
근대 피자와 스파게티의 위치가 너무 끝인지라 조금 아쉬운 감이 있더군요.




3종류의 딤섬. 각자의 명칭을 좀 알고 싶었지만 한곳에 뭉틍거리게 모아놓고 이름을 옆에다가 대충 놔두니까
어떤게 어떤건지 모르겠더군요. 그나마 맨위의 금붕어를 닮은 교만 모양이 특이해서 매칭시킬수 잇었던것같네요
금붕교인지 금봉교인지 그런식으로 적어놨었던것 같습니다.


궈바로우, 딤섬 3종세트, 타꼬야끼, 피자로 바로 위의 파트에서 나오는 음식으로만 채운 접시입니다.
이전에 없어서 못받아왔던 스파이스롤이 있길래 하나 담아왔습니다.
딤섬류는 정말 맛이 없더군요. 비추입니다. 비추.
피자에 경우도 그닥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오른쪽 피자는 도우가 다 타버려서 탄빵을 먹는줄 알았습니다.


스파게티는 이렇게 접시로 나옵니다. 그냥 막 집어올수 있는게 아니라 미리 스파게티를 달라고
이야기를 해놔야 나중에 찾아가서 받아올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들인 수고에 비해서는 딱히 맛있지는 않더군요.

<덧> 이 접시를 먹을때였나? 바로 전 접시였었나. 음식을 접시에 담아서 자리에 왔는데
초밥&스시를 한대 모아서 놔두었던 접시가 치워져있더군요. 초밥은 거의 다 먹었지만
롤은 좀 남아있었는데 ㅠ.ㅜ 안먹은 롤이 뭐였는지 기억도 안나서 그냥 포기해버렸습니다.


우동, 소바, 전이 있는 파트. 우동은 메밀면, 옥수수면, 우동면 이렇게3종류가 있었습니다.
먹을 면을 담아서 담당직원에게 주면 한번더 데치고 국물을 부어줍니다.
거기에 건더기로 세팅만 하시면 되죠.


디저트파트. 한면엔 쿠키, 빵, 케익등이 있고 다른 면엔 과일과 타르트등이 있습니다.


배도 부르고해서 건더기도 하나씩만 넣은 우동의 모습


면을 전부 맛보고는 싶은데 나갈 시간이 다되서 그냥 한대 뭉쳐서 받아와봤습니다.
3색 면 우동. 우동면이야 두께부터 다르니 차이가 나지만 메밀면과 옥수수면은 잘 모르겠더군요.
일단 배가 불러서 더욱 차이를 못느꼈던것같습니다.


디저트, 호박무스, 레어치즈케익, 생크림케익, 푸딩등을 담아왔습니다.
호박무스, 레어치즈케익이랑 조그마한 삼각형 모양의 빵(이름이 잘 기억이)이 먹을만 했던것같습니다.
호박무스나 레어치즈케익이 너무 차가운게 아닌가 싶긴 하더군요


유일하게 내가 건들지도 않은 파트. 솔직히 이 바엔 제가 먹을만한게 없었던것 같습니다
가짓수도 얼마 안돼고 밑반찬류가 있지 않았었나 합니다.


샐러드바쪽에 있는 팥빙수입니다. 직원에게 달라고 그러면 빙수를 갈아줍니다.
안의 내용은 그후에 알아서 세팅하면되죠.


같이 간녀석이 세팅해온 팥빙수.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과일을 엄청 조금 받아와서 좀 추가했더니
살짝 안이쁘네요. 더군다나 팥을 조금밖에 안집어넣어서 한입먹고 팥받으러 갔다왔습니다 -ㄴ -a


요거트 아이스크림. 맛있더군요. 시간이 다되서 아이스크림을 더 먹고 싶었지만 먹지 못했네요.


두명의 평일 점심 가격이 57,200원입니다. 물론 50%할인할때라서 이거의 반인 28,600원 냈지만요.
한명당 14,300원을 내고 먹은거죠. 싸게 잘 먹었네요. 하지만 이가격이니까 잘 먹었다고 생각이 드는거지
왠지 정가 내고 오기엔 살짝 아까울것같습니다. 시간도 2시간이라고 딱 정해져있는것도 그렇구요
처음부터 왕창 먹으면 한시간만 먹어도 배부르긴 하겠지만 이번에는 시간에 쫓기는 느낌이 많이들어놔서..
전복이나 대게중에 하나만 있었으면 좀 이야기가 다를지도 모르겟지만요.

4월 10일이면 50%할인이 끝나지만 11일부터 30일까지 30%할인으로 바껴서 할인 행사를 계속 한다고하니
그안에 한번쯤 다녀오셔도 좋을것같네요. 저도 한번더 가고 싶긴한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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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두사부 필름이란 회사를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두사부필름. 왠지 두사부일체가 생각나게 하는 이 영화제작사는 두사부일체를 감독한
윤제균 감독님이 두사부일체를 만든이후 독립해서 만든 영화 제작사입니다.
대표작으로는 색즉시공 1&2, 간큰가족, 낭만자객, 1번가의 기적, 내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 있죠.


두사부 필름이 위치한 건물

한달전 이 두사부필름에서 새로 계획중인 영화의 시나리오를 보고 평을 하는 기회가 있어서(알바죠 ;;)
논현동에 있는 두사부필름 사무실을 다녀오게되었습니다.
약속 시간이 2시였기 때문에 집에서 적당히 점심을 먹고 출발해서 학동역에 내려
일러준 길안내를 따라 사무실로 찾아갔습니다.


2층에 위치한 사무실. oos글자가 떨어진게 눈에 띈다

사실 두사부필름도 이름이 있는 영화 제작사이고 해서 좀 좋고 으리으리한 곳에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습니다만
생각외로 사무실이 조그맣더군요. 아마도 영화 제작자체가 돈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사무실에는
크게 돈을 쓰지 않은것같은것같습니다(하지만 논현동이 싼건 아닐텐데?)

사무실은 중앙에 넓은 공간엔 모여서 회의할만한 테이블등이 놓여져있고 
몇개의 개인 방을 나눈 벽이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개인 방은 한군대 밖에 들어가지 못해서
그 방안의 사정은 잘 모르지만 중앙의 넓은 공간은 영화사의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 그냥 조그만
사무적인 사무실같아 보였습니다.


사무실 입구

이미 사무실엔 시나리오를 평가하러 모인 다른 사람들이 앉아있었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담당자가 와서
시나리오를 나눠주기 시작했습니다. 시나리오가 제법 장수가 많을줄 알았으나 실제로는 그리 많지는 않더군요.
두사부 필름이 그간 내놓은 영화들이 대부분이 휴먼 코미디이기에 휴먼 코미디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지만
이번 시나리오는 휴먼 드라마쪽이었습니다. (해운대는 절대 아닙니다)
제목이나 내용, 시나리오 평가든은 비밀을 지키는게 원칙이니 넘어가도록하고
시나리오를 2시간정도 읽으면서 준비된 설문지를 채워넣고 나머지 한시간동안은 시나리오에 대해 토론을 했습니다.
저는 좀 거의 시간다되서 갔던거라 중앙 테이블에서 시나리오를 읽었었는데 알고보니 인원이 많아서
인원의 반은 다른 방에서 시나리오를 읽고 있었더군요. 토론시간엔 그 분들도 밖으로 나오셔서
다같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도 나름 열심히 영화를 본다고 봤었지만(보기만...)
오우 영화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이 많으시더군요. 다양한 이야기들도 나오고 저도 열심히 이야기 해보려했지만
워낙 아는게 없다보니... 그저.... 잡소리만 하고 왔습니다.

사무실의 사진을 좀 찍고 싶었으나 사무실이 너무 엉망이라고 다른분들이 계셨던 그 방안만 찍게 해주더군요
그래서 사진을 몇장 찍고 왔습니다.




별로 아는것없이 경험삼아 다녀왔던 시나리오 평가. 나름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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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 첨단 산업센터 A동 입구

2009년 1월 16일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지오인터렉티브에서 만든 서포터즈의 1차 모임이 있었다
서포터즈는 지오인터렉티브에서 만든 게임 테스트같은 일들을 하는것이다.

2006년 지오에서 잠깐 QA 아르바이트를 할때는 회사가 청담역에 있었는데
그사이 수색역쪽에 있는 DMC 첨단 산업센터로 이전을 했다.

모임시간은 5시. 모바일 리뷰어로 활동중인 쵸이얍, 카류리트등과 4시 30분에
수색역에서 모이기로 했으나 모이기로 한 출구쪽이 차가 다니지 않는 외진대였기에
몇십분간 방황하다 결국 지하철 역을 가로질러 반대편으로 넘어가
5시가 다돼어서야 택시를 나눠타고 출발할수가 있었다.
(이때 쵸이얍은 놀다가 늦게 출발해서 도착을 안했었고 나중에 따로 오기로 했다.)

지오인터렉티브 사무실 입구

지오인터렉티브 사무실에 들어서는데 어디서 많이 뵌분들이 계셨다.
예전 일렉트릭아일랜드라는 개발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시절
QA담당자와 같이 아르바이트 했던 친구분이 었다.
정말 모바일 게임 업계가 좁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06년에도 일렉에서 같이 일했었는데 지오 오니까 계셨던 프로그래머도 있었고..



잠깐 인사를 나누고 나는 한층위에 있는 회의장으로 이동을 했다.
우리가 좀 늦게 도착을 했었기에 회의장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각자 아무 자리에나 앉고 조금 기다리니 서포터즈 담당자 분께서 나오셔서 인사를 하셨다.

지오 서포터즈 담당자


일단 처음 모이게 된 것이라 서로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르는 사람이 더 많기에
각자의 소개를 돌아가면서 하였다.

왼쪽부터 카류리트, 엿먹어요(닉네임임), 쵸이얍


우당탕탕헤어샵에 열중중인 산소통


뭐 많은 유저들이 있었으나 카류리트, 쵸이얍, 붉은장미, 산소통, 붉은장미, 이비, 초격룡, 의진정도가
그나마 좀 들어보았고 나머지는 거의 처음 들어본것같다.

몰보시나? 지오 붉은보석 담당자/이비

쵸이얍



각자의 소개가 끝나고 난뒤 각자에게 붉은 보석과 우당탕탕 헤어샵3가 깔려있는 폰들을 나눠줬다.
당시 출시를 앞두고 있었던 붉은 보석과 우당탕탕 헤어샵3의 테스트를 할 겸 모인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붉은 보석을 플레이 하게 되었다.


테이블에 놓인 과자와 음료수를 먹고 마시며 게임테스트에 열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담당자분께서 예정에는 없었지만 아리랑TV에서 촬영을 왔다고 인터뷰를 할사람을 뽑았다.

마이크를 달고있는 모습 엿먹어요/메리사마

할말을 미리 적고있는 엿먹어요


카메라가 들어오고 전체적인 모습을 촬영한후 엿먹어요부터 인터뷰를 시작했다.
처음 하는 인터뷰고 아직 나이가 어려서인지 많이 긴장해서 말이 자꾸 꼬여서
미리 할말을 적은후에야 겨우 인터뷰를 마칠수 있었다.

인터뷰를 앞둔 쵸이얍

마이크를 달고있는 쵸이얍


두번째 인터뷰는 쵸이얍이었다. 내 옆자리로 이동해서 촬영을 시작했는데
인터뷰하는 모습이 어색한탓에 자꾸 NG가 났다. 옆에 있던 내가 죽을지경 이었다.
열댓번을 반복하고나서야 겨우 인터뷰를 마칠수 있었다.

인터뷰를 준비중인 산소통

인터뷰를 하고있는 산소통


마지막 인터뷰는 산소통이었다.
산소통 역시 내옆에서 인터뷰를 할뻔 했으나 다행이도 같은 곳에서 하는것보다
자리를 옮기는게 낳겠다는 의견에 자리를 이동하였다.
나는 혹시라도 얼굴이 찍힐까봐 촬영 모습을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앞에 두명에 비해 비교적 빨리 인터뷰가 끝이 난것 갔다.


인터뷰가 모두 끝이 나고 다들 슬슬 테스트를 마치고 저녁겸 뒤풀이를 하러 이동했다.
뒤풀이 장소는 건물 지하에 위치한 호프집이었다.
미성년자도 있었기에 장소가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담당자께서는 주변 장소가 열악한 탓에
어쩔수 없이 이곳으로 왔다고 이야기를 하시기에 그냥 넘어갔다.


담당자분께서 알아서 주문을 하셨고 조금 기다리니 치킨 후라이드가 나왔다.
배가 고팠던탓에 다들 달려들어서 닭고기를 뜯어먹었다.

카류리트, 쵸이얍, 붉은장미와 친한유저들과 나


담당자분께서는 너무 빨리먹는다고 염려했으나 곧 안주는 바닥이 나고 결국 안주를
더 시킬수밖에 없었다. 우리 테이블은 거의 먹느라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었다.
반면 반대편 테이블은 제법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었던것 같다.

모나와 의진과 그외 몇몇분들


적당히 배가 부르고 난후 우리 테이블에서도 이야기가 오고 가기 시작했다.
개발자분께서 오셔서 게임에 대해서 질문을 하기도 하고 군대이야기등 잡다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그 와중에도 안주는 끊임없이 소모가 되었다.

얼마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다들 집이 먼관계로 마치고 일어나게 되었다.
우리는 반으로 나누어서 가게차를 타고 역까지 이동할수 있었다.
거기서 다음번에 만남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지오에서 나눠준 머그컵


4시간도 채 안되는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오랫만에 만나는 사람들도 있고
방송 촬영도 있었고 게임 테스트도 하고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2년전 뭉클에서 뽑았던 엄지 3기가 몽클이 사업을 접으면서 와해되었던게 생각나지만
이번 서포터즈는 무사히 그 목적대로 잘 진행이 되어서 계속 유지 되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날 계산이 40만원이 넘게 나왔다고 담당자분께서 울상이셨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정말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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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8일 우연한 기회에 모 사이트의 회원분께서 영화를 보여주시기로 하셔서
광화문 씨네큐브에 다녀왔다.

씨네큐브는 상업적이지 않은 영화들을 많이 상영하는 영화관이다.
다른 멀티 플렉스 영화관들에서 보기 힘든 영화들이 주로 많이 상영이 된다.
잘 해놓은 인테리어는 뭐랄까 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해야할까?
음식물도 물을 제외하고는 반입이 되지 않는 부분은 고급스런 느낌을 심화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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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보고 온 영화는 훌레오 메뎀이라는 스페인 감독의 북극의 연인들.
사실 영화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고 갔었기 때문에 최근 영화인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1998년도 작품이라고 한다.

영화는 두명의 남녀의 각기 다른 관점에서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는데
두사람의 인연이 반복되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들의 운명이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있는지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의 모습은 감독이 마지막에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건지
잘 이해 할수 없게 만들었다. 뭐랄까 맥이 탁 풀린다고 해야할까?
나의 식견이 짧은탓에 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


항상 극장에서는 대중영화만 보고 예술 영화들은 집에서 봐오다 이런영화를 극장에서 보고나니
느낌도 새롭고 가끔 이렇게 씨네 클럽에 찾아와서 영화를 관람하는것도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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